완도수목원(원장 오득실)이 유치원·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완도수목원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유아 숲 체험’은 자연 속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냄새 맡는 오감만족 위주의 자연놀이활동 등 산림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난대림과 수목원의 풍부한 전시자원을 활용해 다양하게 진행되는게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대 난대림과 전통 한옥인 산림박물관, 아열대온실, 난대숲속 탐방로 등 전시체험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숲 해설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유아들이 숲과 교감하면서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자연관찰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갈수록 참여기관이 늘어 지난해만 해도 326회에 거쳐 5천280여 명의 유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유아 숲 체험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참가를 바라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완도수목원 누리집에 신청하면 되고, 입장료는 무료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는 별도로 납부하면 된다.
완도수목원은 지난 2010년부터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산림복지전문기관(난대 숲 사랑)에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한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이 농어촌지역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 형성에 커다란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