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자연그대로 고품질 참다래 안정 생산을 위해 ‘꽃가루 은행’을 5월 22일부터 설치 운영한다.
참다래는 암꽃과 수꽃의 개화시기가 달라 자연수분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인공수분을 반드시 해주어야 안정적인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참다래 인공수분 작업은 암꽃의 개화 당일을 포함하여 4일 이내에 2~3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인공수분해 주면 된다. 양질의 꽃가루를 생산하기 위해서 수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보다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 상태로 채취 후 음건하여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꽃가루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약채취기, 약정선기, 화분정선기 등 장비가 필요하고 화분을 채취하기까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농가에서 채취하기 어려워 꽃가루 은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준열)에서는 “ 참다래 꽃가루 은행 운영을 활성화하여 완도자연그대로 고품질 참다래를 안정생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