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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자연휴양림, 폭우피해로 내년 초로 개장 연기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8.25 20:34
  • 수정 2017.08.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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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자연휴양림 전경.
집중 호우피해 모습.
집중 호우피해 모습.
집중 호우피해 모습.


지난 13일과 14일에 내린 집중호우로(완도 139.1mm/완도읍 205mm) 상왕봉 관음사 아래에 조성 중인 자연휴양림이 내년으로 개장을 연기하게 됐다.

완도수목원에서 밝힌 이번 피해 내용을 보면, 휴양림 내 조경식재의 피해가 큰 편으로 시설물 붕괴 피해는 없고 조경 식재 30~40%정도가 훼손 됐다고 밝혔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집중강우로 인해 지표수가 관리동으로 집중되어 건물내부로 빗물이 침투됐고, 휴양림에 조경한 식재 나무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그리해 "향후 이용객 안전을 위해 항구적인 피해복구사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건물내로 유입된 지표수로 인해 누전 발생 등 2차 피해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수목원에서는 관계기관 재해복구 합동조사를 전남도 산림산업과(8.16조사완료)와 완도군 등 호우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원활한 지표수 흐름 및 배수 관련 조치 사항을 협의키로 했다. 이로써 당초 10월 개장예정이었던 휴양림은 불가피하게 내년 초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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