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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전시관, 내부 빗물 범람 부실공사 감사지적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 685,966천원 삭감 수정안 가결, 행정사무감사 특위 감사 결과 보고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1.07 16:29
  • 수정 2018.01.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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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삼)는 2018년도 기금운용 및 출연계획안과 2018년도 예산안 심사를 지난  22일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완도군 2018 예산액은 370,413,954천원으로 2017 예산액인 342,131,712천원보다 28,282,242 천원 증감됐다.

의회 예결위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세입세출 예산안 중 예산액의 일부를 삭감키로 결정됨에 따라 조직별, 성질별 예산액 등의 계수를 정리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685,966천원을 삭감했다고 전하며 삭감된 예산액을 예비비 과목에 증액하여 수정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기타 의견으로 주민복지과 소관 ‘다문화 통번역서비스 사업’은 사업성과분석 후에 적정하게 집행되도록 하기 바라며, 해양수산정책과 소관 ‘어선 어업미끼 구입비 지원사업’은 근거 조례를 제정한 후 지원, 장보고유적관리사업소 소관 ‘기념관 주변 환경정비 공사’는 대나무 숲은 보호하고, 주변 환경정비 사업비로 지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30일 구성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군의회 특위는 완도군 행정사무의 전반에 관하여 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의정활동과 예산심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하여 위법·부당한 행정 추진을 시정 요구하여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특위에서는 2017년 12월 8일 현재 해양생태전시관 전시물을 살펴보면 매우 부실하여 입장료를 받고 운영할 만한 상황이 되지 못하고 있고, 지난 우천시 해양생태전시관 내에 물이 범람하는 등 부실시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시정조치로 수산양식과장에게 해양생태전시관의 하자에 대한 보수가 완벽하게 이루어져 전시관 건물 누수발생이나 전시관내 전시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전시물의 공간배치, 자료내용 등을 적정 보완하여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해양생태체험관(전시관) 건립 추진과 관련해 청해진 유적지 일대 활용방안 추진 소홀을 지적하며 문화체육과장에게 장보고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장기간의 시간과 지속적인 사업수행이 필요하므로 각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전하며, 지역개발과장에게는 군관리계획 변경 추진에 철저(생산관리지역 → 계획관리지역)를 기하여 주시고, 죽청~장좌 구간 호안도로 개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장보고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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