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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읍 저소득층을 위한 따뜻한 동행 실천

어려운 장애인 가정 찾아 쓸고, 치우고, 나누고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1.10 10:28
  • 수정 2018.0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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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읍(읍장 안환옥) 공직자와 부녀회 및 적십자 회원들과 함께 종무식을 대신하여 부부 장애인 가정을 찾아 참 봉사 행정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금일읍부녀회 및 적십자 봉사회원과 읍사무소 직원들은 이불과, 쌀, 라면 등을 준비하여 금일읍 상화전리 안모씨 장애인 가정을 방문했다.

안모씨는 청각장애 3급이며, 부인은 뇌병변 2급 장애를 가진 장애인 가정으로 부인은 거동이 불편하여 남편이 부인의 병수발 뿐 만 아니라 집안청소 등도 도맡아 가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안모씨 집을 찾아서 그동안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집안과 주변에 난잡하게 늘어진 못쓰게 된 농자재와 집안 등을 구슬땀을 흘리며 말끔히 처리하고 따뜻한 유자차 한잔씩을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안모씨는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찾아와 집 안 등을 말끔하게 정리하고 이렇게 따뜻한 이불과 쌀, 라면 까지 준비하여 주신데 대해 뭐라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공직자들의 선행을 지켜본 마을 주민들은 예년과 달라진 공직자들의 진솔한 불우이웃 돕기 실천은 귀감이 될 선행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금일읍에서는 연말 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 및 어르신들의 휴식처인 경로복지센터와 경로당을 방문하여 군 지원 및 기부 받은 양곡 54가마의 지원하기도 했다.

안환옥 금일읍장은 “오는 1월 31일까지 희망 2018 나눔캠페인 모금활동을 통해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위해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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