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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잠시 피해가세요!

완도군, 바람막이용 ‘동장군 대피소’ 설치로 주민 호응 좋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1.10 10:34
  • 수정 2018.01.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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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버스승강장 내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공감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2일 버스 승하차 인원이 많은 지역 내 버스 승강장 2개소에 군민들이 잠시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바람막이용 ‘동장군 대피소’를 설치했다.

동장군 대피소는 길이 3m, 폭 2m 크기의 비닐 천막으로써 버스 승하차에 불편이 없도록 투명창으로 제작했으며, 강풍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히 고정을 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설치 장소는 완도읍 완도축협앞, 제일사 옆이며, 겨울철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오는 2월말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려 긴급하게 동장군대피소를 설치하게 됐다”며 “작은 비닐천막이지만 주민의 몸과 마음이 잠시라도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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