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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리 전통 메주 가공공장 문 열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3.24 16:56
  • 수정 2018.03.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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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중도마을(이장 김종성)에서는 지난 21일 내외 귀빈 및 지역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도리 전통 메주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중도리 새마을 부녀회(회장 박애순)가 운영하는 가공공장은 60여평 규모에 제조·건조장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콩을 구매하여, 부녀회원들이 직접 전통 방식으로 메주를 만들어서 판매까지 하고 있다. 7년째 이어오고 있는 고품질의 중도리 전통 메주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100% 직거래가 되고 있다.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일부분은 마을 경로잔치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탁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당일 중도리 부녀회에서는 완도희망복지재댠에 2백만원을 기탁했다.

안환옥 완도읍장은 “청정완도에서 생산되는 완도 자연그대로 전통 메주가 6차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실 것과 지역 농산물로 전통식품을 제조하여 농가 수익은 물론 지역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는 모범적인 중도마을 주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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