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고등학교(교장 이문포)는 7월 5일 목요일 서울대학교(이하 서울대)와 전라남도 교육청이 연계한 진로·진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입학 사정관과 전라남도 교육청 진로진학팀이 방문한 이번 설명회는 기존의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던 설명회와는 달리 학생, 교사, 학부모 각각을 대상으로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대 입학사정관의 설명회는 서울대의 입시요강과 서울대에서 요하는 인재상 등 대학 입시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이었다.

더불어 의미 있는 학교생활 하기, 꿈을 가지는 방법 등 인생 멘토로서 학생들이 청소년기의 진정한 주체가 되는 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 주었다.

질의 응답시간에 입학 사정관이 던진 “노화고 학생들은 서울대에 대한 인식이 어떤가요?”라는 질문에 학생들이 “다른 세계입니다.”라고 답하자 입학 사정관은 “여러분 스스로 서울대가 다른 세상처럼 갈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못 가는 곳이 되어버린다. 도서지역에서 학교생활에 전념한다면 오히려 더 큰 이점이 될 수 있다.”라며 학생들의 생각에, 노화고의 앞날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