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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수협 김부곤 입지자 “무보수 조합장” 선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3.05 08:48
  • 수정 2019.03.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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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금일수협 조합장 선거에 입후보 예정인 김부곤부성수산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완도금일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장에당선된다면 무보수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부곤 씨는 "조합장 임기 내 무보수 공약은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본다"면서 "임기 2년 뒤에 중간평가를 통해 조합원들로부터 신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조합장 선거는 곧 돈선거라는 불명예와 무책임경영으로부터 벗어나겠다는 야심찬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 비해 그리고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화된 위판사업 활성화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완도금일수협의 시설이 타지역에 비해 떨어지고 불편한 이유를 들며 그 결과 관내 어민들과 조합원들이 타 지역 수협 어판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위판장 시설개선과 다양한 편의제공, 미끼공급 사업의 확대 등과 직접 찾아가는 위판장(이동위판장)을 추진하겠다고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또 과거 전국 최대조합이라는 영예를 누리며 한국 수산업의 메카로 자임해 왔던 완도군의 수협이 부실과 개약 이전으로 최근 눈에 띄게 축소되었는데, 과거 완도수협본점 자리에 세워진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는 그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고.

이번 완도금일수협 선거의 유권자인 조합원 수에 있어서 금일권(금일, 금당, 생일) 지역이 과반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외와 불편을 겪어온 비금일권 조합원들의 정당한 권리찾기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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