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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완도 중·고등 신입생 ‘무상교복’ 입는다

(재)장보고장학회 이사회, 신입생 교복비 지원 의결…중학생 50%·고등학생 100% 전액 부담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03.09 16:04
  • 수정 2019.03.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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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완도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완도군에 따르면 (재)장보고장학회가 지난 13일 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19년 제1차 장보고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완도군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 추진에 1억5천165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완도 관내 신입생 교복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 한해 1인당 30만원씩 정액 지원하며, 학교로 예산 교부 후 학교별 선정업체를 통해 교복을 구입한 후 학생들에게 지급한다. 지원항목은 학교 교칙으로 정한 동복, 하복, 생활교복이다.  

재원은 중학생의 경우 전남도교육청 50%, 장보고장학회 50%씩 각각 부담하며 고등학생은 장학회에서 100% 전액 부담한다. 완도 관내 지원를 받는 학교는 중학교 14곳 365명 5천 475만원, 고등학교 6곳 323명 9천 690만원으로 총예산은 1억 5천165만원이다.

이에 따라 무상교복을 지원 받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소정의 지원신청서를 해당 학교장에게 제출하며, 학교장은 지원 적합여부를 검토, 검토조서를 첨부해 소요액을 신청하면 된다. 사업집행 주체는 중학생은 완도교육지원청이며, 고등학생은 해당학교로서 모두 (재)장보고장학회로 소요액을 지출하게 된다.

이번 (재)장보고장학회 이사회의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의결은 이미 중학생 신입생 교복비 지원은 지난해 12월말 전남도교육청과 전남 22개 시·군이 2019년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45억 원(추산)을 50%씩 공동부담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까지 마련된 상태에서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된데 따른 교육비 경감으로 고등학교 학부모들 입장에선 반색하는 분위기다.     

이날 (재)장보고장학회는 중·고 신입생 교복 지원 외 다자녀가정 학생 장학금과 장보고 행복장학금 그리고 초·중·고등학교 프로그램 공모사업 등  3건의 신규사업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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