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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예절수업으로 인성 바로세우는 청산초교

다도의 예로 올바른 가치관 확립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7.15 17:25
  • 수정 2019.07.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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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초등학교(교장 이희수)는 지난 6월 21일 전교생 대상 다도 예절교실은 운영하였다. 다도교실은 처음 순서로 감정을 다스리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음악을 듣고 천천히 눈을 감고 호흡을 내쉬며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즐거웠던 일, 화나게 했던 일을 떠올려 봅니다. 그 일을 겪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생각해봅니다. 그 결과 내 몸에서는 어떻게 변화가 왔는지를 생각해 봅니다.”이처럼 내 마음을 알게 되는 명상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다도를 통한 예절 수업은 인성의 핵심요소 및 덕목인 예(禮)의 마음을 일깨우고 학생들 개개인의 정서함양과 디지털과 온라인 시대를 맞이하여 예절의 부재 현상을 극복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심성을 개발하여 유능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다도를 배운 학생들은 입안에서 감도는 감미로운 차 맛과 마음과 육신까지 씻어주는 그 향을 잊지 못한다고 하였다. 또한 전통차를 즐겨 마시며 우리의 전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히 진행되는 다례를 몸에 익힌다면 치마를 입고 뛰는 아이도 시끄럽게 밥을 먹는 아이도 없을 것이다. 다도 예절교실에 참가한 6학년 위은솔 학생은 “다례를 몸에 익히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차를 마시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예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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