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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관광벨트 약산 고흥 국도승격 우선

[독자 기고] 서해식 / 전남문인협회 이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11.15 14:43
  • 수정 2019.11.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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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식 / 전남문인협회 이사

지난 9월 26일 광주전남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발표한 전남발전 청사진을 보면 남해안 광역  경제권 조성 블루이코노미 균형발전 공간구축을 밑그림으로 목포 근대문화역사지구, 완도 해양치유단지, 여수 마이스산업 등 권역별로 눈길을 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 속에 이순신 호국관광도로 계획안이 들어있어 완도에서 고흥까지 국도승격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5차 국토 종합 계획이  금번 11월안에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 되는데 최종적으로 전남도 수립 계획안이 확정되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일지역의 연륙교 추진에 있어서 많은 세월이 소요 되었지만 왜 제자리걸음이었을까? 김대중, 노무현 시절 물 좋은 때 다 보내고 지금까지 왜 바등대는가? 

금일읍이 신안에 있었더라면 벌써 다리를 가설했을 것이다 지난 4월 4일에 개통한 천사대교도 압해도에서 암태도가 7.3Km이다. 예산도 5814억이 들었다. 약산 금일간은 3.7km이다. 예산도 약 4000억이 들것으로 본다. 암태도 인구는 1600명 정도인데 금일은 4000명 선이다 비교해 보면 금일 우위론이 나온다. 문제는 830호선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키는데 소홀히 했다는 점이다.

신안군은 국도승격을 미리 해 놨으니 연륙·연도교가 가속도가 붙는다고 볼 수 있다. 완도군은 도와 호흡을 맞추고 금일 연륙교 문제를 풀어가길 바란다. 11월1일 금일읍에서 해상풍력발전소와 연륙교 설명회와 좌담회를 통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금일 연륙교는 김영록 도지사의 국회의원 시절에도 지역의 최우선 건의사항이어서 김 지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지역의 숙원사업이다. 

해상풍력사업도 전남도의 블루이코노미에 들어 있어서 거부할 수 없는 탈원전 대체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순신호국벨트 관광도로 계획안에 약산에서 고흥까지 국도승격이 되고 금일 약산간 연륙교 착공이 문재인정부 시절에 이뤄지길 다시 한 번 기대해도 되는 것일까? 이순신의 호국정신이 살아있는 완도군이 남해안 호국벨트 관광도로에 관심을 보인 문재인정부를 움직여 절호의 기회를 동력으로 삼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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