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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도초등학교, 온라인 입학식 진행하다

학생들 함성으로 꽃피운 온라인 입학식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4.17 10:16
  • 수정 2020.04.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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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도초등학교는 지난 16일 2020학년도 신입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학식을 진행했다.
학교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입학식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대신해 줌(ZOOM)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입학식을 열어주었다. 온라인 입학식에는 신입생을 비롯하여 전 교원, 재학생이 함께했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교원들은 사회적 거리를 준수하고 학생들은 각자의 집에서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여 입학식에 참석하였다.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화면을 통해 서로 인사를 나누며 관계를 돈독히 하였다.

입학식은 △국민 의례 △신입생 대표 선서 △입학 허가 △환영사 △교원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입학 환영사에서는 넙도초 이정임 교장의 애틋하고 다정한 환영 인사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당부가 이어졌다. 교사 소개에서는 새롭게 만난 선생님을 반기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날 김미숙 교감이 준비한 ‘입학식’ 삼행시(입: 입학을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학: 학교 등교가 미뤄져서 많이 아쉽습니다. 식: 식사를 학교 급식실에서 같이하는 그 날까지 건강 지키고 온라인학습 열심히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는 학생들로 하여금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담겨있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봄’을 활용한 센스있는 메시지(봄봄봄 우리는 언제 봄? 너희가 보고 싶나 봄. 너희가 와야 학교는 봄!)로 화면이 아닌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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