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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휴가객 방역 어쩌나때이른 휴가객 몰려 '방역공백' 우려...신지명사십리 7월17일 개장 '해수욕장 안심 예약제' 실시
박주성 기자 | 승인 2020.06.26 09:46
지난주부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 때이른 휴가객들이 몰렸다. 7월17일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식을 가질 예정인 완도군은 7월1일 여행주간에 맞춰 방역당국의 '해수욕장 운영지침'을 실시할 계획이라 '방역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 때이른 휴가객들이 몰렸다. 7월17일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식을 가질 예정인 완도군은 7월1일 여행주간에 맞춰 방역당국의 '해수욕장 운영지침'을 실시할 계획이라 '방역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수도권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산으로 코로나19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해외여행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올 여름은 국내 해수욕장으로 휴가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편의시설 확충과 방역준비에 나서고 있지만 해수욕장 개장 전 때이른 휴가객들에 대한 방역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이들에 대한 ‘방역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주말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해수욕 시기도 아닌데 때이른 휴가객들이 제법 몰려 들었다. 이들은 삼삼오오 가족으로 짝을 이루거나 연인끼리 온 커플이 대부분이었는데 얼마전 한국관광공사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상황 속 여행 트렌드를 'SAFETY(안전)으로 정리한 것을 그대로 주었다. 

'SAFETY(안전)‘는 ▲근거리(Short distance) ▲야외활동(Activity) ▲가족단위(Family) ▲자연친화(Eco-area) ▲인기 관광지(Tourist site) ▲관광 수요회복 조짐(Yet·아직) 등 6개 키워드의 영문 앞글자를 묶은 것이다. 

포스트코로나(코로나19 감염증 이후)시대에 살고 있는 여행객이나 관광객들은 시도 때도 없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해외도 갈 수 없고, 오로지 국내여행을 다녀야 할 판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가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나려는 경향이 더욱 짙어져서다. 그만큼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이후 답답한 일상을 보냈다는 얘기다.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20일간 여행주간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라 여행수요가 온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고 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6월 15일 17개 시·도 관광국장들과 비대면 회의를 하면서 안전한 여행문화를 확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국내여행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응해 각 지역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광환경을 재정비하고 지역 고유의 품질 높은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여행방식 도입, 코로나19 이후 방향에 맞는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몰려드는 휴가객들에 대한 대응이 너무 늦다. 이미 여행객들이나 관광객들은 전국의 좋은 명소를 찾아 출몰하기 시작했다. 완도는 공무원들과 지역민들의 헌신적이고 촘촘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해 ‘코로나 청정지대’로 아직까지 남아 국내 여객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올 여름 가보고 싶은 국내 명소로 더욱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행여 관내 해수욕장 개장 전에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거나 발생한다면 이미 때늦은 후회가 될 수도 있다. 방역당국 해수욕장 방역지침를 해수욕장 개장 전에 앞당겨 실시해야 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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