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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도의원, 완도변환소 건설사업 중지 촉구

10일 전남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7.17 09:23
  • 수정 2020.07.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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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이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지난 10일 제3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완도변환소와 고압송전탑 건설사업의 문제점을 꼬집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완도-제주간 제3초고압 직류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완도와 제주사이 90Km 해저송전선을 연결하기 위해 완도군에 변환소와 고압송전철탑을 세우는 공사이다. 

이날 전남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의원은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제주특별자치도의 불안정한 전기수급을 해소하기 위해 육지로부터 송전을 받기 위한 사업이고, 99.9% 제주만을 위한 사업임이 밝혀지면서 한전에 대한 완도 주민의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졌을 뿐 아니라 거센 주민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라며 “완도변환소와 고압송전탑은 도암리 마을만의 문제가 아니라 완도군 전체 주민의 건강권과 조망권, 전자파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한전이 보상만으로 해결하려한다고 질타하고 고압송전철탑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와 완도 군민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강력 피력했다. 

이 의원은 “완도변환소 예정 부지인 상왕산은 전국적인 휴양림으로 전국의 산악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완도수목원이 위치해 있으며 국립난대수목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소이다”며, “건강의 섬 우리 완도를 자연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투명한 사업추진과 완도군민 전체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다”고 주장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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