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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제3회 추경 예산안 의결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살리기, 코로나19 방역 등도민 적기 지원 위해 신속 심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7.31 10:57
  • 수정 2020.08.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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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혁제, 목포4)는 지난 29일 제345회 임시회에서 전라남도가 제출한 3,451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전라남도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9조 4,893억 원으로 기정 예산 9조 1,442억 원보다 3,451억 원을 증액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계속되고 있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확정된 정부 3회 추경에 대응한 것이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용 충격이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생계가 어려운 도민을 위해 1만 개의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지원하는 ‘희망근로지원사업’ 420억 원 등 고용 지원 사업을 심의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구축, 긴급복지지원 68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67억 원을 포함해 주요 사업들의 추진방향과 절차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도민의 입장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했다.

이혁제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지역경제 회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사업에 대해 면밀히 심사했다.”며, “전남도는 이번 추경예산이 도민에게 하루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간소화와 신속 집행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심의를 마친 추경 예산안은 당일 열린 제345회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김승남(고흥·보성·강진·장흥) 의원을 전남도당 위원장 후보로 합의 추대했다. 

7월 24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신정훈(나주·화순) 의원과 김승남 의원이 만나 전남도당위원장 후보를 김 의원으로 단일화하는데 합의했다. 앞서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고심하던 주철현(여수갑)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전남도당위원장 경선에는 김 의원이 단독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당 대의원대회는 오는 8월 8일 열릴 예정이며, 같은 달 3일쯤 후보 등록이 이뤄진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김승남 의원이 합의 추대되면서 전남도당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찬반 투표를 통해 인준 절차를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가 8월8일 당의 최대 지기기반인 전남에 결집한다.민주당 전남도당은 8월 8일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남악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 시국임을 감안해 정기대의원대회 권한을 상무위원회로 위임해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축소 개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전남지역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더욱 넓은 장소로 변경했고, 참석자는 100여명의 전남도당 상무위원만 참석하도록 한정했다.

합동연설회에 앞서 열리는 전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신임 도당위원장에 선출될 예정이다.합동연설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후보들이 모두 참석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도당 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해찬 당 대표가 전당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전남도당 대회부터 참석기로 했다"면서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당 상무위원과 관계자, 출입기자단 외에는 행사장 입장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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