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보건의료원은 지난 5일 신지중학교 전교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예방교육(보고듣고말하기)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살문제가 있는 친구를 발견하게 되었을 때 1차 예방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등을 설명하며 도움을 주기 위한 구체적은 방법을 공유해보는 시간과 함께 자살예방 전문기관도 함께 소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해나 자살을 시도해 병원을 찾은 9~24세 청소년은 9천8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6.9명이다. 2015년 4천947명으로 일평균 13.5명이었던 것에서 5년 사이 2배 증가했다. 이번 청소년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자살의 위험으로부터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도 함께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덧붙여 "혹시 위기 대상자를 만났을 때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24시간 위기상담 전화 1393(자살예방상담) 또는 1577-0199(정신건강위기상담)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