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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최경주광장 화장실 훼손 수개월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6.12.27 16:36
  • 수정 2015.11.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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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여 원의 정부예산을 들인 완도읍 수변공원 프로골퍼 최경주광장을 지난 4월 하순에 조성, 군민들의 휴식공간제공은 물론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최경주 조형물인 골프채가 준공과 함께 훼손되는가 하면 공중화장실과 관리실 천정이 수개월째 뜯겨져 흉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변상가 A씨에 따르면 많은 예산이 투입된 건물이 부실공사인지 화장실 외부 위쪽 천정이 지난 9월에 내려 앉아 공사한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았다.

 

또한, 최경주조형물에 있는 골프클럽이 준공시기부터 부분 파손되어 있었지만 관계공무원들은 지금까지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개포리 주민 B씨는 천정 마무리공사를 외부마감재가 아닌 석고보드로 처리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고 했다.

 

석고보드는 방화, 방음, 단열 재료로 내부재료에 속한다. 만약, 물과 접촉하면 부풀어 올라 그 기능이 상실 되는 등 외부에 마감 재료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군 담당공무원은 지난 9월 태풍으로 최경주광장 공중화장실이 파손되어 시공사와 협의했다. 11월에는 시공사에 기존설계에 준한 시공방식대로 연말까지 시공사가 보수완료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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