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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의원 “수산군인데, 수산직 공무원 거의 없어”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1.08.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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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의원 "공단 사람들은 주인의식이 없다"
안봉일 국장 "공공서비스 지속 감안하면 공단"

 

최정욱 의원은 "9억 4200만원에 안 들어가는 거라며   이밖에 보고서에 최초 창업비용 외에도 320억 공사비용 중 집기가구와 소모품은 빠져 있어 12억 정도가 내년에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며 "사업을 계속해 이어 가려면 감가상각을 해야 맞는데 건물도 노후화되면 이걸을 고치는 비용도 빠져 있다"며 해양치유산업에 있을 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이어 해양치유공단 채용인원에 따른 인건비 그리고 해양치유에 관련된 운영을 했을 때 근로시간 등을 공무원의 기준에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며 치유공단을 해 놓고 어민들이 다 죽어가고 완도 천연의 자원 명사십리가 됐든 항구도시가 됐든 청산이 됐든 하늘이 준 자연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자원화할 수 있고 더 좋은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데 왜 이 공단 설립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안 국장은 "공공서비스 측면에서 지속성을 감안하면 공단이 적합하기 때문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최 의원은 "공단이 더 어렵다"면서 "공단의 경우엔 운영하는 이들이 주인의식이 없다. 공무원들과 같게 생각하면서 사기업은 1시간 2시간 더 일도 더 하는데 반해 공단은 그러지 않는다"면서 해양치유공단 운영 인력의 피동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김양훈 의원 "공단 사람들은 주인의식이 없다"
안봉일 국장 "공공서비스 지속 감안하면 공단"

 

12일 2차 본회의에서 김양훈의원 군 총무과 소관보고가 있었나서 "완도군청 공무원 현황과 관련해 신규공무원선발 예정인원이 64명으로 33명이 행정의 절반인데, 행정직이 이렇게 많이 부족한 이유를 물으면서 완도군의 경우엔 수산군인데 비해 수산직 공무원들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며 "읍면을 가더라도 없고  본청 또한 없는데, 명색이 수산군인데 수산전문직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한희석 총무과장은 "수산직은 52명이 정원인데현재 49명으로 3명이 결원상태인데, 기구정원은 연말에 의회에 요청할 때 직렬별로 인원이 타당한가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양훈 의원은 "읍면 단위는 수산전문직이 없는 곳이 많아 어업인들이 찾아와서 물어봐도 법령 등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민원인들이 어디에다 물어보고 하소연하겠냐면서 수산군이면 수산군에 걸맞는 인원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인철 의원이 인사권과 관련해 질문을 이어 갔다. 박인철의원은 공무직과 관련해 현재 완도군청 공무직이 870명으로 공무직은 필요에 의해서 채용을 했을 것인데 섬으로 이루어진 우리군 특성 상 인력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 타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완도군 현황은 어떤지 그리고 비교해 놓은 게 있는 지 물었다.


이에 한희석 과장은 "의원님이 지적하신대로 공무직 인력은 870명으로 전체 인력의 40%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사부서의 고민이 크다"며 "고민을 많이 해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박 의원은 "앞으로 시설물이 늘어나면 거기에 공무직을 계속 채용될 것인데 다시 한 번 조직 진단을 하고 효율적으로 근무자 배치를 검토해야 한다"라면서 "시급하게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의원은 "가장 핵심은 인사행정에 관련된 지적이였는데 공무원들이 재직하면서 희망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한 과장은 "성과에 대해서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는 승진이라면서 본인 또한 그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방공무원 채용령과 지방공무원평정 규칙에 명시되어 있는 근무성적평가에 대해서 실적평가 50% 직무수행능력평가 50점을 평점으로 하는데 직무수행능력의 경우에는 기획력, 의사전단력 등 8개 항목으로 구분되는데 항목별 객관성보다는 평정자의 주관이 많이 개입될 수 있다"고 한 과장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한 과장은 "의원님의 말씀처럼 아예 없다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근무성적을 평정할 때는 지자체가 동일한 사항이기 때문에 그렇고 부서장들이 직원들과 가깝게 있기 때문에 애로사항을 많이 듣고 있고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공무원 미래희망은 진급이고 그 기준이 근평과 승진후보 순위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헌신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열심히 해서 승진후보자 1순위가 되었는데 2순위 3순위임에도 불구하고 승진에서 제외되었다면 당사자는 어떻게 생각을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한 과장은 "이 자리까지 그런 실망감과 허탈감 그리고 1순위인데 승진을 못한 경우도 많이 있어서 실망감과 서운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다만 상위에 있는 공직자들의 경우엔 언제든 기회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박 의원님의 말씀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박 의원은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언제 올까요?"라고 묻자 한 과장은 조만간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인사에 있어서 평가기준이 되는 근평이나 승진후보자 순위 등은 지켜야 될 원칙이다. 지역신문에 근평기사를 보았냐"고 물으면서 "이 시대의 화두가 무었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한희석 총무과장은 "많이 있겠지만 공정이다"라고 유연하게 답변해 주목을 끌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공정이 이 시대의 정신이라면 이번 하반기 인사는 직렬별로 배려하여 잡음이 최소화된 인사라는 평가도 있다. 조직구성원이 상대적 박탈감, 조직에 대한 배신감, 업무추진 쇠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인사 시 업무 외적인 피드백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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