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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7명 코로나 확진 ‘방역비상’ ㆍ ㆍ 검사인원만 5,251명

  • 신복남 기자 sbbn2000@hanmail.net
  • 입력 2021.10.01 14:13
  • 수정 2021.11.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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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노화읍 3명, 완도읍 3명, 보길면 1명 보건소, 추석명절 고향방문과 연관성 파악 

 

추석연휴이후 인구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추석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지난달 25일 주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3,243명 발생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계속해서 2,000명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끝난 지난 23일 1,697명을 시작으로 2,412명→3,243명→2,734명→2,356명→2,270명→2,859명이 발생해 평균 2,5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감염이 50%에 육박하고, 조사 중 비율도 38%로 증가하면서 방역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완도군의 추석연휴이후 코로나19 방역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추석연휴 고향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다함께 멈춤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방문한 출향인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고 타지역민의 접촉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 추석연휴관련 완도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명이 발생했다. 노화읍 3명, 완도읍 3명, 보길면 1명이다. 이들은 모두 추석명절 고향방문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7일 경기도 가평 확진자의 고향방문으로 노화읍과 보길면 주민이 각각 1명씩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21일 경기도 성남시 거주 향우 2명이 완도읍 고향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4일 서울거주 확진된 아들과의 접촉으로 완도읍 가족 1명이, 28일에는 노화읍 고향을 방문한 향우의 확진에 이어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원에서는 추석연휴기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발생지역에 대해선 현장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 도서지역별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관내 주민은 물론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PCR) 검사인원만 5,251명(9월 30일 현재)에 이르고 확진자 관련 자가 격리 안심숙소 입소관리 9명을 포함 총 81명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추석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다시 30%에 육박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10월 개천절, 한글날 대체연휴로 인해 군민들의 이동이 늘면서 확산세가 증가하지 않을 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별 산발적 발생에 적극적인 방역망을 가동하는 등 추석연휴 여파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추석연휴 타 지역 접촉이 있었다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 상황을 극복하고 위드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해선 백신예방 접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아직까지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군민께서는 하루빨리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도군 신규공무원배치 10월 5일자 수시인사
박람회 사무국 파견 직원들도 원대복귀

 

완도군이 신규공무원 배치와 함께 부서 읍면별 결원보충을 위해 10월 5일자 수시인사를 단행한다. 우선 행정직 25명 포함 신규 공무원 34명에 대해 결원부서 읍면을 중심으로 배치하고 신규공무원 읍면배치에 따른 일부 전보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조류박람회 사무국 파견 직원 중 결산 등 업무정산에 필요한 인력을 제외한 일부 인력도 원대복귀 시킬 계획이고, 전라남도 전입시험 합격자와 중앙부처 전출로 인한 충원 배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소안면, 면장 부재 중에도 가을맞이 꽃단장


며칠 비와 함께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 소안면에서는 소안항과  달목섬 가로변 화단을 정리하고 메리골드 등 새로운 꽃 2500여 본을 새롭게 식재하였다.  (슬기로운 소안생활 밴드에서)

 

김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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