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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소식에 “국정감사도 TV로 생중계, 감출 게 그리 많냐”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1.11.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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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제 296회 제2차 정례회가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한다.  이번 정례회는 각 상임위별 조례안, 출연 동의안, 제3회 추경,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의 의결하게 된다. 각 상임위별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2021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심의를 비롯해 행정자치위원회‘완도군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 심사 등 11건을 심의한다.


 산업건설위원회는‘완도군 연안여객선 이용 섬 주민 숙박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 등 13건을 심사하고 11월 30일 본회의장에서 의결한다.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군정 업무 전반에 관한 감사를 실시한다. 


12월 9일부터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완도군수로부터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 설명을 듣는다.
특히,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본회의장 회의 진행은 유투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하게 된다. 12월 9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부서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12월 17일에는 제 4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2년도 기금운영계획안 및 2022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허궁희 의장은“행정사무감사는 적극행정이나 성과가 좋은 일에 대해서는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게 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개선하는 생산적인 감사가 되도록 하고, 2022년도 예산편성요구 안에 대해서는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심도 있게 검토하여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주민 A 씨는 "지방의회 30년인데, 행정사무감사를 비공개로 한다는 것은 열린의회를 지향한다는 완도군의회의 언어도단이다"면서 "국회의원의 국정감사도 TV로 생중계하고 있는 마당에 무엇을 감출 게 그리 많아 비공개하냐"며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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