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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져갈 뿐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03.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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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답게 죽는다.
죽을 힘을 다해 솟구쳐 피어 올라 
절벽 끝 홀로, 작렬하는 것
당신의 사랑 안에서 태어나 
당신을 사랑한 후, 
그 사랑에서 죽었다.
나는 끝났다.
하지만 당신은 
끝날 수 없는 이야기...
가장 꽃답게 떨어지지만
죽지 않는 꽃... 
동백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져갈 뿐.

 

당신이 내 마음에 피어날 때 완도의 붉은 동백꽃으로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봄 #동네 #붉은꽃 #뚝뚝떨어지고 #바람부는날 #그리고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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