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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수 ‘4인경선’ 1:1 결선가나? 여기서 끝나나?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2.04.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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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가 지난 19일 완도군수 추천 및 경선 후보로 김신·신영균· 신우철·지영배 예비후보 등 4인을 1차 경선자로 선정했다. 박인철 예비후보는 경선 전 컷오프됐다. 이들 4인은 민주당 권리당원 50%+안심번호 선거인단 50%가 반영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되며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최종 2인을 결선투표에 올려 민주당 공천자를 선출하게된다. 


그동안 지역 정가에선 결선에 2인일지 3일지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오고 갔지만 결국 4인 경선으로 결정되면서 곧 발표될 4인경선의 일정과 구체적인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정가에선 다음 주 28일 전후를 1차 경선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4인 경선은 지역민들에게도 생소한 경선방법인데, 민주당 당헌당규엔 2명이 원칙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을 경우 3자까지 경선을 할 수 있다는 방침. 전남도당 관계자는 “예비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4명의 후보가 각각의 격차(여론조사 및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등의 종합 점수)가 근소 차로 나타나면 이들 4명의 예비후보 모두 1차 경선에 참여시킨 뒤 다시 이들을 상대로 2명으로 압축해 2차 경선를 치룬 후 최종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된 전남지역 광역의원 선거구는 55곳 중 12곳은 3인 경선, 26곳은 2인 경선, 17곳은 단수 공천했고 기초의원 경선 지역은 22일 선거구 획정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완도군 도의원 1선거구는 김재현·김찬호·이철 예비후보가, 2선거구는 신의준·임현우 예비후보가 당원경선(권리당원 투표 100%)으로 공천자를 확정한다. 


도 공관위는 전남 22개 시군 중 21개 지역은 경선을 실시하고 해남은 명현관 현 군수로 단수공천했다고 발표했다. 공관위가 밝힌 결선투표 지역과 후보는 3인 경선 지역은(7곳) △나주시 - 윤병태, 이민준, 최용선 △광양시 - 김재무, 문양오, 이용재 △장성군 - 김한종, 박노원, 유성수 △영암군 - 배용태, 우승희, 전동평 △무안군 - 강병국, 김대현, 이정운 △신안군 - 김행원, 박석배, 박우량 △담양군 - 김정오, 이병노, 최화삼
2인 경선(9곳)은 △목포시 - 강성휘, 김종식 △곡성군 - 이상철, 이재호 △고흥군 - 공영민, 박진권 △보성군 - 김철우, 임영수 △화순군 - 구복규, 문행주 △장흥군 - 곽태수, 김성 △진도군 - 박인환, 이재각 △영광군 - 김준성, 이동권 △함평군 - 김경자, 이상익


1차 경선 과반 득표가 없을 시 2인 결선투표 진행 지역(5곳)은 완도군을 비롯해 △여수시 - 강화수, 권오봉, 전창곤, 정기명 △순천시 - 손훈모, 오하근, 장만채, 허석 △구례군 - 김순호, 박양배, 신동수, 왕해전 △강진군 - 강진원, 서채원, 이승옥 후보 등이며 모든 결정은 공관위 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이란 변수가 아직은 남은 상황이다.


군수 경선의 경우, 결선투표 도입여부 등이 변수가 될 전망으로 지난 20일 완도청년회의소(JCI)에서는 완도군수 경선에 나선 김신‧신영균‧지영배 예비후보 등 3인이 모여 후보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고, 신우철 예비후보는 곧장 공천을 결정짓기 위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철 군수 예비후보의 민주당 경선 컷오프 탈락으로 박 예비후보가 불출마할 것인지 아직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없는 가운데 그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따라 2차경선 또는 과반수를 획득해 2차 경선없이 마무리지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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