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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예비후보 0.4%포인트 차 승리, 민주당 완도군수 공천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2.05.06 09:54
  • 수정 2022.05.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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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민주당 전남도당 군수 2차경선 발표에서 신우철 예비후보가 0.4%차의 신승을 거두며 민주당 완도군수 공천자로 확정됐다.  

2014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완도군수 공천장을 놓고 맞붙었던 김신 대 신우철 예비후보 간 싸움이 8년이 지난 2022년 다시 재현되면서, 김 신의 '신'과 신우철의 '신'자를 딴 신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그 마지막 승부는 신우철 50.21% 김신 49.79%로 신우철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달 30일 6.1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완도군을 비롯한 여수·순천·장흥·강진·무안군 등 6개 지역에 대해 2차 경선 대상자를 두 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서는 김신·신우철 예비후보가, 여수시는 권오봉·정기명, 순천시 오하근·허석, 장흥군 곽태수·김성, 강진군 강진원·이승옥, 무안군 이정운·최옥수 후보 등이다. 2차 경선 지역인 완도를 비롯한 여수·순천·장흥·강진 등 5곳은 5월4~5일 이틀동안, 무안은 5일~6일 이틀에 걸쳐 2차 경선을 치르는데,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50%와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50%가 실시되며 경선 결과는 6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순천시는 오하근 예비후보가 장흥군은 김성 후보가 박빙의 승부 속에서 공천을 결정지었다.

군수 1차경선 지지율에 대해 전남도당은 "구체적인 지지율 수치는 2차 경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공개를 유보했다고.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군수 후보 경선 당시 김신 후보는 49.05%였고 신우철 후보는 50.96%로 한 명은 5만 군민을 대표하는 지자체장으로 다른 한 명은 광야에 선 야인으로 서로의 운명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


지난 2일 민주당 전남도당에선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6·1지방선거 광역의원인 도의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 선정을 위해 38곳에 대한 경선을 진행했고 후보 55명을 결정했다. 민주당 권리당원 100%여론조사로 실시된 완도군 도의원 1선거구에서는 이철 예비후보가, 도의원 2선거구에 신의준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4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49곳 81개지역 215명의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히면서 완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권리당원 경선이 치뤄진 군의원 나선거구에선 이병두 예비후보(나)가 공천됐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참여할 56명과 단수 후보 추천 9명 등 65명도 결정했다. 이들 중 56명을 대상으로 각 지역위원회 상무위원들이 7일 순위투표를 통해 지방선거 기초의회 비례대표 후보자 23명을 선정한다. 타 지역의 경우 순위 투표를 통해 공모한 반면 완도에선 3명의 비례대표가 공모했지만, 지민 민주당 완도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지명 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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