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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고 탈많던 완도 민주당 후보 완성 ㆍ ㆍ ‘신의준’ 무투표?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2.05.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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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완도지역 출마 후보들의 본선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6일 민주당 전남도당의 완도군수 2차경선 발표에서는 신우철 50.21% 김신 49.79%로 신우철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신우철 예비후보가 0.4%차의 신승을 거뒀지만, 김 신 예비후보측에선 상대후보 측의 권리당원 이중투표 의혹을 제기하면서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신우철 예비후보가 민주당 완도군수 공천자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군수 공천자가 결정됨에 따라 완도군수는 신우철 후보와 무소속의 이옥 후보 간2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도의원 1선거구는 민주당 경선에서 2명의 예비후보를 이기고 올라 온 현역의원인 민주당 이철 예비후보와 강성 공무원 노조 출신으로 김종식 전 군수의 전횡에 맞섰던 전공노 출신의 무소속의 강동안 후보가 맞붙는다.


도의원 2선거구는 민주당 결정전이 곧 당선이란 등식에 따라 신의준 후보가 공천을 받아 등록 마감인 13일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 유일한 선거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완도군의회 의원 4자리가 걸린 가 선거구에선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최정욱(가) 최학철(나) 김남호(다) 박성규(라) 후보와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선회한 박재선 후보, 그리고 줄곧 무소속으로 뛰어 온 조영식 후보가 민주당 공천자들과 경쟁한다.


2명의 군의원을 선출하는 나 선거구에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제건(가) 후보와 권리당원 승부에서 이기고 올라 온 이병두 후보(나), 여기에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인 무소속의 조인호 김양훈 후보 간의 매치업이다.  


2자리를 놓고 펼치는 다 선거구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박병수(가) 허궁희(나) 후보와 함께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의 김재홍 후보가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여성 비례대표에는 지민 민주당 완도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지명 공천됐다. 


한편 10일부터 14일까지 선거인 명부와 선거구별로 유권자 수를 집계하며,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입원환자나 군인 등을 위한 거소투표소 신고, 거소투표소 신고인 명부 작성도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에 이뤄지는데 등록신청 절차가 끝나면, 선관위 홈페이지에 후보자들의 재산과 전과 기록 등이 공개된다.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동안 가능하며, 후보자들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담과 토론회, 후보자 방송 연설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유지될 경우 확진자와 격리 유권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에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6월 1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로 한 템포 늦게 시작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완도지역 민주당 공천자들이 확정되면서 본선 등록과 함께 후보들의 숨 가쁜 행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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