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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항일의 섬 소안도에서 제31회 소안항일기념추모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07.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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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항일의 섬 완도 소안도에서 31회 소안항일운동 기념 추모제가 열린다. 11회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재현 행사와 13회 전국학생문예백일장 대회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임종배 광주지방보훈청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등 초청 인사들의 추모사가 이어진다. 완도문화원에서 준비한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재현 공연 작품이 발표된다. 백일장 심사에 참여한 정관웅 시인의 작품 총평에 이어 우수 참여학교와 수상자들의 시상식도 개최된다. 오후에는 당사도 등대 의병의거의 현장 답사가 이루어진다. 


전국학생문예백일장에서는 보훈처장상에 권건희(운문, 남악중), 광주지방보훈청장상에 김하늘(그림, 보길동초), 전라남도지사상에는 허성민(독후감-해남제일중), 전라남도교육감상에 김하율(그림, 완도여중), 전라남도의회 의장상에는 김수연(산문, 소안초)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백일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백일장으로 개최됐고 출품작은 모두 859명으로 수상자는 89명, 입선자는 200명이었다. 매년 대한광복회 결성 기념일인 7월 15일 추모제에서 백일장대회 수상자들이 시상대에 오른다.


완도 소안도는 1909년부터 13년간에 걸친 토지계쟁 사건 승리 기념으로 1923년 사립소안학교를 설립해 독립운동을 줄기차게 전개한 ‘항일의 섬’이다. 수의위친계, 배달청년회, 노농대성회, 살자회 등을 결성해 줄기차게 조국 광복을 외쳤던 곳이다. 
김광선 회장은 “매년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으로 학생 문예백일장을 개최해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나라 사랑 정신을 전달해주는 뜻깊은 행사로 회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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