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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민주당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 대표 돼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2.07.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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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와 9대 의회 들어 완도사회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완도군과 완도군의회 수장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전국 63개 시장 군수 구청장으로 구성된 기초단체장협의회 총회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신 군수가 기초단체장협의회 대표를 추대 형식으로 선출된 건, 제8대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단체장이었다는 점과 그동안 쌓은 인맥들이 결정적 순간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 하나가 기초단체장협의회 대표는 민주당 당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한다는 점이다.

 

당무위원회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의결기관으로 당대표를 비롯해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사무총장, 시·도당위원장과 당 소속 시·도지사와 함께 당무위원회에 포함돼 있다. 역할 또한 당의 강령과 기본정책 개정안의 발의, 당 정책 등 중요한 당무의 심의·의결, 당헌 개정안의 발의, 당헌·당규의 유권해석, 시·도당위원장의 인준 및 시·도당대의원대회의 승인, 지역위원장 인준 및 지역대의원대회의 승인, 공직선거 후보자의 인준까지 당내 최고의 기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신우철 군수의 경우 정치적 측면에서도 최고의 날개를 달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 


날개를 단 신우철 군수의 행보에 대해 지역정가에선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관측하는 분위기. 하나는 지금보다 더 날개를 펼칠 것이란 분석과 함께 폈던 날개를 잘 접고 대미를 장식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정객 A 씨는“시장 군수 구청장의 경우엔 국회의원을 하다가 단체장을 하는 경우도 있어, 협의회를 대표하기 위해선 정치력과 리더십을 모두 겸비해야 하는데, 투표도 아닌 추대 형식으로 대표를 맡았다면 이는 날고 긴다는 단체장들 또한 인정한 것 아니냐?"면서 "정치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로서, 3선에 성공하기까지 여러 역경들을 헤쳐나오면서 정치가로서의 역량을 마음껏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정치적 근거를 마련해 앞으로 중앙정치까지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 아니냐"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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