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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군수, 같이 죽을 수 있는 사람 찾아야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2.08.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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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 대표로 선출 된 신우철 군수의 위상이 대외에선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노화 출신 언론인의 주선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청정지역 완도의 특산물과 해양 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을 홍보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민선 8기 신우철 군수가 내세운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 해양관광거점도시는 지역의 미래 비전으론 손색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전문가들은 "해양 수산을 대표하는 지자체가 이를 수 있는 궁극적인 목표는 해양수산물의 안정적인 원초 생산과 그 원초를 이용한 가공 수출의 3차산업으로써, 현재 완도의 상황은 수출까지 이룬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며 "이제는 경쟁없는 블루오션을 어떻게 선점하느냐?인데, 신우철 군수의 경우, 블루오션 산업으로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를 선정해 군정을 이끌고 있다"고.


하지만 신우철 군수의 비전 보다 더 중요한 건, 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행정력으로 해양치유와 관련한 의원간담회에서 최정욱 의원은 "신우철 군수의 해양치유에 대해 무작정적인 반대는 하지 않는다. 다만 비전을 이룰 수 있는 행정럭을 보여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언론인 A 씨는 "신우철 군수의 경우 민선 7기, 5급 해양치유담당관 위로 4급 국장을 두며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을 강조하곤 있지만, 이를 담당하는 국장과 과장들의 경우 비전을 뒷받침할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들어와 신 군수는 해양치유를 다시 4급으로 승격시키면서 성공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시스템이 바뀌면 사람 또한 바뀌어야 하는데, 이미 경험에서 보듯이 바뀔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시스템에서도 사람에 따라 시스템은 발전하기도 하고 퇴보하기도 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시스템에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능력과 열정에 다르게 발휘된다" "이것이 아니면 죽겠다고 하는 사람, 그 비전에 같이 죽을 수 있는 사람, 이를 찾지 못한다면 신 군수의 레임덕은 기정사실이 될 것이다" "현재 고금면이나 군외면의 민원만 보더라도 면정에서 주민 갈등을 막을 수 없다. 곧바로 군청으로 향한다. 1차적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보면 쉽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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