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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김양훈 박재선‘허궁희’이용만 하나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2.08.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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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날 신지항일운동탑 찾은 허궁희 의장, 정치적 신의 지켰는데 되돌아온 건

 

지난 15일 신지항일운동기념사업회 회원들과 신지항일운동탑을 찾아 선열의 충혼 참배로 광복절을 맞은 허궁희 의장.


민주당 탈당 이후 이렇다할 정치적 행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정가에선 허 의장이 무소속 의원들에게 이용당했다는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는데, 이는 허 의장이 8대 의회에서 함께했던 의원들이 공천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자 이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민주당 보다는 무소속 의원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정작 원구성을 독차지한 후엔 허 의장을 구하기 위한 무소속 의원들의 움직임은 없기에 이같은 말들이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객 A 씨는 "엄밀히 말하면 허궁희 의장이 개인의 영달을 꾀하기 위해 민주당 소속 군의원의 손을 들어줬더라면 제명처리나 탈당 없이, 이후 정치에서 손을 떼더라도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공천에서 경선도 치루지 못한 채 불이익을 받게 된 재선 의원들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됐는데, 재선 의원들이 이대로 침묵한다면 항간에 떠도는 누구의 손에 놀아났다는 말들이 기정사실화되는 것이면서 정치적 신의까지 보답 받지 못한 결과가 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일각에선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무소속 의원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정객 B 씨는 "현재 민주당은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진행 중이라서 이렇다할 잡음을 내지 않기 위해 행보를 자제할 수 있다"면서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를 보게되면 진위가 표면으로 나타날 것 같다"고 밝혔는데, "그럴지라도 정치의 명분은 숨어서하면 뒷거래고 떳떳하게 밝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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