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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흐르는 호수 위를 걸어요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09.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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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저 마다
고유한 색깔들이 짙어지고서
세상을 받아 들이며 춤춘다.


나의 색감이 그렇게 
너의 빛감으로 만날 때
전율은 솟아올라 
고함을 친다.


이 효과들의 미치는 
신비로운 맛에 우리는
아름다움이라 선사한다.


그 빛깔과 향기,
그 떨림과 울림으로
너와 내가 만나는 시간...

 

달빛 흐르는 고요한 호수 위를 걷고 있는 듯한 
소안면을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소안면 119 소방대의 황경선 대장이 완도신문 창간 32주년을 맞아 
본보의 독자들에게 행복한 추석을 기원하는 바람으로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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