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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수산박물관 , 윤재갑 의원 “신우철 군수에게 말했는데요”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2.09.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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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완도군과 해남군, 완도 해남 진도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윤재갑 의원의 포지션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동안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관련한 윤재갑 의원의 입장을 보면, 지난해 언론보도에서는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에게 (가칭)국립 땅끝 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을 촉구하며 이를 위한 연구용역비 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 당시 보도에서 윤 의원은 "정부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2,165개)을 보유하고 전체 해안선(45%)과 갯벌(42%)의 절반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권에는 국립 해양박물관의 건립계획조차 없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생태자원의 보고이자, 이순신, 장보고, 삼별초 등 해양 역사·문화의 성지인 해남 땅끝에 ‘(가칭)국립 땅끝 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을 주장했다. 
지난 24일 신지면민의 날, 본인 축사를 끝마치고 퇴장하던 윤재갑 의원이 행사장을 벗어나기 전 따라가, "현재 완도 해남이 박물관 유치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윤재갑 의원의 입장은 어떠한가?"를 묻자, 윤 의원은 "신우철 군수에게 이미 말했다"면서 수행하던 측근들과 황급히 자리를 떠나 버렸고, 이날 윤 의원에게 묻고 자 했던 또 하나의 질문은 반쪽짜리 의회로 군민 갈등이 초래되고 있는 시점에서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의 역할론과 책임론에 대한 물음은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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