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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보도에 대해 독자 이견 제기에 따른 편집국의 입장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10.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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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호인 본지 1467호의 1면의 해드라인 기사의 사설 배치는 17일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와 관련해 완도군민과 향우들이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는 점에서 최대 이슈로 선정돼 배치됐으며, 언론의 비판보다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를 실현해가는 의미가 크다. 


보통, 사설은 신문사의 편집철학에 따라 본보 편집국이나 논설위원이 담당해 신문사의 입장을 전하게 되지만, 완도군의 공동과제에 대해 신문사 측면에서 말하기엔 협소한 부분이 있어 완도군의 대표성을 가진 신우철 군수에게 의뢰해 보도됐음을 밝힌다.


또 최근 인사 보도와 관련해 섬 지역엔 우편 배달이 다소 늦게 도착하는데 섬 지역 독자들 중 민선 8기 들어 4급으로 승진한 한희석 기획예산실장에 대한 완도신문의 비판이 과도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 편집국의 입장을 밝히면, 우선 개인적으로 볼 때 한희석 기획예산실장은 완도군청 개청 이래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갈만큼 인간미와 행정력에서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기획예산실장은 군수와 부군수 다음가는 서열로 그 만큼 책임도 막중하다. 민선 7기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각 부서간 콘트롤타워 역할부터, 하드웨어 중심으로 참신한 소프트웨어가 없다는 군정기획과 주민참여도를 높여야하는 예산, 갈수록 늘어나는 언론에 대한 개혁, 만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청렴도, 각종 통계를 지방자치에 접목해야 현실과제를 어떻게 타개해야하는지 앞으로 주목되는데, 주어진 권한만큼 책임 또한 막중하기 때문에 언론의 견제 기능이 작동됐다는 것.   


또 독자의 지적에서 "완도신문의 비판"이라긴 보단, 전반적인 인사평을 다루는 보도로써 공직사회의 의견과 여론을 전했던 것임을 밝힌다.
지난호 해양치유 유럽견학 '최정욱' 왜 가지 않았나?의 보도에 대해 완도신문이 최 의원에 대해 편애적인 것 아니냐?는 이의 제기가 있었는데, 그 전 주에 윤재갑 의원이 축사 후 자리를 떠나면서 함께 떠났던 최 의원에 대해 보도를 함으로써 편애적이라는 건 어폐가 있다. 


문제는 지금의 때, 해양치유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시점이라면 당연히 해외 선진지 견학을 갈 수도 있겠으나, 해양치유는 민선 7기와 8대 의회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된 상황이고 다만, 이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의 시점으로, 초선인 지민 의원은 차지하더라도 김양훈 의원과 박재선 의원의 경우, 사전에 출장에 대한 입장을 밝혀줬더라면 이를 충분히 대변했겠지만 그러한 과정이 생략 돼 최 의원의 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과 함께 사설에서 공청회를 요구했던 것. 


또 소안 지방도 승격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빠졌다는 이철 도의원의 항의, 또 군 사업추진 언급에 대해 공무원 본인 의견을 피력했지만 이에 반론을 쓰게 되면 되레 명예가 실추될까봐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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