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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한전 찾아 저장고 보관품 확대 단속완화" 당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2.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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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제309회 임시회가 지난 14일부터 2023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하고 군민 생활에 밀접한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있다. 군정 현안에 대한 감시 비판에 대해 어떠한 회기를 이끌 것인지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2023년 첫 군정업무보고청취이다. 소회를 말씀해달라?


지난 3년간 코로나 19 사태의 경과와 전망, 대비책 등 군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중인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금일, 소안, 노화, 보길, 고금, 약산 등 우리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국의 자매결연 지자체와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온정이 담긴 생수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생수가 적기에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라며, 광역 상수도사업이 확정된 노화~보길 남부권 사업은 신속히 추진하고, 고금~약산~금일읍 동부권 광역상수도사업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을 가지고 우리 지역 가뭄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또한, 시행 한 달을 맞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다각화 하는 노력과 함께 건전한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5월 설군이래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 그리고 해양치유산업의 포문을 여는 해양치유센터 시범운영 등 우리군의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우리 군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전 완도지사를 직접 방문하였는대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


최근 전남도내 일부 시군의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저온저장고에 농산물이 아닌 가공식품을 저장하다 농사용 전기사용 위반사례로 적발되어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관내에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한전 완도지점을 방문했었다.


한전 완도지점을 방문하여 완도지점장을 만나 지역 농어민들이 각종 언론을 통해 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농사용 전기 계약위반 사례 단속 소식을 듣고 매우 불안해하고 있으니 한전에서 저온저장고 저장 제품 범위 확대 및 단속을 완화하여 농어민 불안감 해소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드렸다.


이에 한전 완도지점에서는 현재 관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위반사례 단속은 농사용전기의 타용도 사용 등 불법이나 도전(일병 도둑전기) 사용을 단속하고 있으며 매년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지도점검 활동이니 농어민들이 크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며, 저온저장고 위반사용 단속은 향후 본사 지침에 따라 지도·점검하겠지만 농어민들에게 사전 계고하여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이익 최소화에 협조 하겠다고 답변을 받고 왔다. 앞으로도 농민들께서 억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의회 개회에 있어 달라진 점이 보인다.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은 의원들이 지역현안과 민원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가 있다. 또한, 언론에서도 제기된 각종 현안사항을 경중에 따라 적극 다루고 있으며, 특히 신문에서는 기사에 해당 의원 얼굴 사진을 넣어 지면에 편집하는 경향이 많아 의원들은 의정활동을 지역민에게 알릴 수 있어 좋은 의정활동의 하나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러나 누구나 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발언대에 서는 건 아니다. 5분 발언을 하기 위해선 지역 현안에 대해서 꿰뚫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5분 발언을 잘하기 위해선 평소 지역구 주민과 접촉기회를 자주 가져야 하며 간담회 등 모임을 통해 주민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또한, 평소 지역 현안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무엇보다 주민 대변자로서 민원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지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5분 자유발언은 의정활동의 백미(白眉)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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