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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80mm 단비, 수원지 저수율 가뭄 해소는 ‘아직’

  • 신복남 기자 sbbn2000@hanmail.net
  • 입력 2023.04.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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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보길면장이 보길면 네이버밴드에 이번에 내린 보길면의 강우량은 5일 13시 현재 96.5mm로, 저수율은 11.5%-> 14.7%로 소폭 상승했으며 앞으로 계곡물 유입되고 저류조와 펌핑관에서 물 올리면 더 올라갈 거 같다고 전하며 보길 부황 저수지에 나가 현장 모습을 살피고 있다.
김현주 보길면장이 보길면 네이버밴드에 이번에 내린 보길면의 강우량은 5일 13시 현재 96.5mm로, 저수율은 11.5%-> 14.7%로 소폭 상승했으며 앞으로 계곡물 유입되고 저류조와 펌핑관에서 물 올리면 더 올라갈 거 같다고 전하며 보길 부황 저수지에 나가 현장 모습을 살피고 있다.

50년 만의 가뭄이 덮친 호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강원 등 전국에 반가운 봄비가 내렸다.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완도군에는 이틀 동안 평균 80mm의 단비가 내려 수원지의 저수율이 다소 상승될 전망이다. 하지만 제한급수 해제 및 운반급수 중단을 생각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누적강수량은 765mm로 10년 연평균 강우량의 53%이고 금년 3월까지의 누적 강수량도 10년 연평균 대비 73%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었으나 이틀 동안 80mm의 강우로 저수율이 평균 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수원지 유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평균 8%정도의 저수율 상승이 예상된다. 


제한급수 해제는 수원지 저수율 기준으로 수자원 사용가능 일수가 최소 3달 이상 확보 되어야 하고 보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관정 및 해수담수화 시설 등의 완료가 이루어 져야 한다. 또한 운반급수는 당분간 수자원 안정화가 이루어 질 때 까지 진행하여 장기 가뭄에 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비로 인하여 가뭄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제한급수로 불편을 격고 있는 주민들을 위하여 제한급수가 해제 될 때까지 생활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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