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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슬로걷기축제 7일 개막, 첫주말 1만명 다녀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4.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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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 번 가봐야할 국민여행지 청산도 일원에서 ‘봄봄봄 치유정원, 청산도로 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2023청산도 슬로걷기축제가 개막했던 지난 7일과 8일 주말, 1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축제 주무부서장인 오현철 관광과장은 "지난 주말 전국  각지에서 많이 방문객들이 찾아왔는데,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 그리고 부산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왔다"면서 "청산도 배편 상황을 보면 1일 풀로 가동할 때 6천명으로 주말, 이른 아침 배편만 빼고 모든 배편이 매진됐다"고 말했다.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지난해부터 청산도 주민들이 주체가 돼 슬로걷기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청산도 주민관광청’으로 관광청은 관광객들이 축제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안내소다. 


축제기간 동안 15명의 주민이 조를 짜서 매일 5명 이상씩 근무를 하는데, 강상홍 청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2023년 열세 번째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돌아왔습니다" 
그러며 우리는 우리가 기대하는 매력적인 청산도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또 청산도 주민들은 우리 청산도가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쉼할 수 있는 대한민국 해양치유의 대표브랜드가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날 축제 대표프로그램인 청산완보(11코스 - 42.195km) 1호 부부가 있었고 친환경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플로킹 프로그램에는 40명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서편제 주막에도 향토음식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 코끼리흑마늘 해물파전, 코끼리흑마늘 수제비, 쌕깔보리 국수, 전복 야채전, 유채튀김 등 타 관광지에선 볼 수 없는 값싸고 청산도의 대표 먹거리를 내놓아 호평을 받았으며 관광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봄의 정원 청산도를 만끽했다.

 

지난 주말 개막된 청산도슬로걷기축제장에는 청산 도청리에 거주한 할머니댁에 신랑과 함께 인사차 방문한 서울 거주 손녀(31세)가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고 유채꽃으로 만발한 메인행사장을 배경으로 웨딩촬영에 나섰다. 이들은 9월에 결혼할 예정이다고.
지난 주말 개막된 청산도슬로걷기축제장에는 청산 도청리에 거주한 할머니댁에 신랑과 함께 인사차 방문한 서울 거주 손녀(31세)가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고 유채꽃으로 만발한 메인행사장을 배경으로 웨딩촬영에 나섰다. 이들은 9월에 결혼할 예정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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