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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수산업’ 게임체인저하려는 신군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5.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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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과 관련해 지역 내 최대 이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출마여부, 본보의 앞선 보도처럼 박 전 원장이 4일과 5일 완도를 방문할 것인가로, 지역 내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가정의 날을 맞아 4일과 5일 1박2일간 신지면 모처로 딸과 손자들과 함께 휴식차 방문한다는 소식이다.

완도군에 문의한 결과, 군청 주관으로 치뤄지는 공식 행사에 박 전 원장의 참석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지지자와의 만남이 이뤄질 것인가하는 것과 완도의 맹주 신우철 군수와의 만남이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 정가의 촉각이 한껏 곤두 서 있는 상황이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달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군 공직자들은 경기 시작 전 관중들에게 ‘해양치유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라는 문구와 대규모 행사·축제를 안내하는 전단지를 배부하였으며, 전광판을 통해 해양치유산업 홍보 영상 송출, 대형 현수막 및 피켓 등을 동원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사진 위에서 2~3번째) 

 

 

이번 주, 신우철 군수의 행보는 5월 4일 개막하는 장보고수산물축제와 정원페스티벌에 앞서 주초엔 중앙 언론사 기자들을 만난 후, 또 다시 서울로 올라가 SBS 모닝와이드(3부)에 출연 등으로 분주했고(네번째 사진), 여기에 서울신문을 비롯․기타 언론과의 인터뷰로 완도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해양치유와 함께 해양바이오를 강조해가는 모습.


정객 A 씨는 “3선을 해냈기 때문에 정치적 공격이 사라진 탓도 있겠지만, 이젠 신우철 군수의 행보나 말을 들어보면 진심이 엿보인다는 여론이 여러 곳에서 들린다. 신 군수가 자신의 재임 기간 가보려는 세계는 미래 완도에 대한 토대를 만들어 놓고 가고 싶은 것 같다"  "결국 완도로선 해양과 수산으로 풀어가야 하는데, 현재 1차 수산물의 가격이 점점 하락세에 있다는 것.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보단 더욱 악화될 전망 속에서 레드오션의 치열한 경쟁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 이렇게 된다면 지역 소멸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판단이 섰을 것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 쪽으로 가는 것이 본성이다. 그런데 자신이 처한 환경이 유리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누구도 꿈꿔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는 길을 택한다. 좋은 지도자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가시밭길을 택하는 이유다"


"해양과 수산 분야의 새로운 산업은 1차 수산물을 활용해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분야를 개척하고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것인데, 완도수산업에 대한 게임체인저(어떤 일에서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만한 중대한 사건이나, 중요한 제품 혹은 인물을 일컫는 말이다.)로서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를 적극 육성해 완도수산업을 재편해가는 첫 출발선상에 서 있다"


"이제 남은 기간은 3년 1개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1분 1초가 아쉬울 것이다. 어디까지 이를 지를 지켜 보는 것만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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