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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지원 “신군수 비몰고온 값 1억원 안줬다” 無의원들 없이 ‘윤의원 정책간담회’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5.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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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내년 22대 총선에서 적용할 ‘공천 룰’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후보자의 도덕성 기준을 대폭 강화한 게 핵심”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배임과 뇌물, 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처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현역 의원들의 출마 길은 열어둬 “무늬만 기준 강화”라는 비판도 나왔다.
공천 심사 기준에 학교 폭력이 ‘부적격 기준’으로 추가됐고, 파렴치·민생 범죄, 직장 내 괴롭힘·갑질 등은 부적격 심사를 통과하더라도 공천 심사에서 10% 감산된다.


음주 운전의 경우 선거일로부터 15년 이내 총 3회,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 윤창호법 시행(음주 운전 처벌 강화법·2018년) 이후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을 때 예외를 두지 않고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도 “기준 자체는 동일해 현역 의원에게 추가적 불이익이 돌아갈 일은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 총선 룰의 경우 지자체장의 공천룰이 따르기에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내년 총선과 관련해 지역정가에서 가장 큰 이슈메이커가 되고 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본보가 예고 보도했듯 지난 4일과 5일 비공식적으로 완도를 방문했다.
박 전 원장은 5일 어린이날에 청해어린이날 행사장을 깜짝 방문했는데, 어린이와 참석자들이 서로 박 전 원장과 사진을 찍으려 줄을 설 만큼 아이돌 못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첫번째 사진)

 

박지원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멎었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 오늘밤 9시경까지 60mm가 더 내린다 합니다" "바닷사람들은 일기가 생명이기에 세곳 이상의 일기예보를 종합하는데, 정확한 예보라 장담합니다. 두고 보아야 겠습니다" "완도군 어린이날 행사에는 깜짝 놀라게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완도전복 등 수산물로 젊은 청년들이 많이 귀어했다 합니다. 완도의 희망입니다" 또 "허궁희 의장 등 여러분과 점심, 군의회 방문, 빌라 건축현장도, (완도사람들은 바다방향은 선호하지 않는다 합니다. 왜 눈만 뜨면 바다만 보니까) 

 

"완도군수님 방문, 한우 전복 시식회, 서울에서 도착한 3군산악회원들께도 인사드렸습니다("5번째 사진) 그러면서 "신우철 군수님과 허궁희 의장님께서 약속하신 비몰고 온 값 1억원은 안주시네요 ㅠㅠ"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던 이번 비와 관련해 뭔가 농담으로 주고 받은 말인듯) 그러면서 "완도에서 행복했습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눈에 띄는 사진 중 하나는 박 전 원장이 군의회 지민 의원과의 말을 주고 받는 모습이었는데, 지민 의원은  "박지원 전 원장이 김정선 교육장이 축사를 할 때 이름을 물었고, 의제 이름도 물어봤다"고 말했다.(4번째 사진)


한편 완도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윤재갑 국회의원을 초청, 2023년 예산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는 윤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군의회 박성규 최정욱 지민 박병수 의원과  윤 의원의 보좌관 및 비서관 등이 참석했고, 군청에선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와 주요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7기 역대 최대의 군정 성과가 민선 8기에도 이어져 완도 발전의 장기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체계를 위한 간담회였다. 이날 윤재갑 국회의원은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소명 의식을 가지고 국회의원은 물론 지방의원, 공무원들이 완도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가자"며 "중앙부처에 협조를 요청해 오늘 점검된 완도군의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에선 군의회 의장단을 구성하고 있는 무소속 의원들이 모두 불참하면서 지역 발전이란 공동과제를 놓고 어느 쪽에서 포용을 못하고 있는 지, 지역 내 여론에는 구설수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6번째 사진) 

 

 

이번 주, 신우철 군수는 전남체전 준비 상황을 체크하며 분주한 모습이었고, 지난 10일엔 환경수질과 직원들과 격려차 점심식사를 한 후 27일께 잡혀 있는 TV조선과의 인터뷰를 점검, 이번 인터뷰는 야외에서 가질 예정으로 최근 조성돼 주민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완도해변공원 내 '공원 속의 정원'을 찾아 군 홍보팀장과 함께 최적의 장소를 물색하는 모습이었다.(맨 아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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