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許의장 “장애인체전 더 가치로워야” 518 주먹밥 나눔에 군과 의회 동참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05.19 10:1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군(軍) 공항과 민간공항 이전 논란과 관련해 무안군에 대승적 자세를 촉구하며 김영록 도지사가 큰절까지 올리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무안국제공항을 국토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의 큰절에도 무안군민과 사회단체는 김 지사의 광주 군공항 이전 행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관내에선 설군 이래 최초로 열린 전남체육대회로 민관 모두 분주한 모습이었고 당초 개막식엔 전남 22개시군의회 의장회의회 소속 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접견을 위해 대부분 빠진 채 시군의회 부의장들이 참석했다. 
이러한 점을 염려해 허궁희 의장은 지난 16일 시군의장협의회에 참석해 발언권을 얻어 "장애인체육대회는 일반인 체육대회보다 더 중요한 행사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들이란 그 사회의 아픈 곳에 서 있어야 하는 이들로 우리 사회에 소외된 곳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들에게 훨씬 높은 의무감이 필요하다"고 전했고, 허 의장의 말에 당초 2~3개 시군의장만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많은 시군의장들이 일정을 변경해 참석을 약속했다는 후문.(첫번째 사진)  


체전은 지난 월요일인 15일 폐막한 가운데(6번째 사진), 이번 주는 5·18 제43주년을 맞아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가 지역 내에서 진행됐다.

 

 

행사 추진위에서는 "주먹밥나눔 행사는 80년 5월 광주의 저항정신, 민주주의 그리고 공동체 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5.18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오히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국가와 군대가 총칼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가슴아픈 역사였다"고 말했다.  


또 "공수부대의 잔혹한 학살현장속에서 광주시민들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절대절명의 순간에 주먹밥을 나누고, 부상자들을 살리기 위한 헌혈에 적극나서는 모습으로 공동체 정신을 구현해 내었고, 완도 5.18 기념행사위는 행사위에 참여하는 여러 단체와 단체회원들과 함께 광주의 정신을 계승하는 주먹밥행사를 진행했다"고.


주먹밥 나눔 행사는 2021년 5·18이 일어난지 41년만에 군 행정이 공식적으로 참석했고, 지난해부터는 의회가 동참했으며 올해엔 군과 의회 모두 참석했다.


지난 15일 토요일 완도읍 장날 5일장 입구에선 5·18 상징이 된 주먹밥 나눔 행사에는 신우철 군수와 허궁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완도군 5·18 민중항쟁 위원회가 주먹밥을 함께 만들며 주민들에게 주먹밥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2~5번째 사진)신우철 군수는 이날 참석 외에도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11일 완도군의회는 의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전문적인 입법활동을 지원하기위해 올해 2개의 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면서, 그 중 완도읍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3월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를 거쳐 승인된 연구단체는 총 2개 단체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회(박병수, 박성규, 최정욱, 지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회(김양훈, 허궁희, 조영식, 조인호, 박재선)이다.

 

 

한편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개최된 지난 12일 환영리셉션에서는 6기 장한상 수상자들이 신우철 군수에게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맨 아래 사진)
이번 성금을 기탁한 6기 수상자는 정영수 CJ글로벌 고문(싱가포르)과 김명홍 세이가큐샤 회장(일본),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학장(미국)과 김장열 씨그린그룹 회장(태국) 그리고 박현순 회장 등 5명이다.
신우철 군수는  "정말로 감사한 일이다. 장한상 수상자들은 우리 완도 수산물을 해외로 알리고 판매해 주는데 그 공로가 매우 크다. 그런데 이렇게 뜻 깊은  장학금까지 마련해줘 미래 완도의 꿈나무들에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형진 기자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