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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지원, 총선 공개출마 정가 ‘술렁’ 鄭의찬, 완도서 오염수 방류 ‘반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6.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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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박 전 원장은오마이TV에 출연해 “어제 아침 부로 확실하게 정치로 나가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나를 그렇게 내몰아주는구나 생각했다. 그럼 가라는 대로 가야죠”라며 전날 경찰조사가 자신의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동안 박 전 원장은 목포 출마설, 해남·완도·진도 출마설이 있었지만 출마 결심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날 ‘영등포로 출마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영등포는 아니지만 하나 분명한 건 정치 현실로 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마자 앙숙 관계인 손혜원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하게 맞받아쳤다. 손 전 의원은 "압수수색과 정치가 무슨 관계인가"라며 "정치인 생활 16년 동안 검찰로부터 잘 대우받고 안전하게 살았나 보다. 그래서 법사위를 선호했나"라고 비꼬았다. 


박 전 원장은 정치시사 프로그램인 시사in에 출연해 진행자가 "지역구는 정하셨어요? 여러 설이 돌더라고요. 목포다, 종로다, 어디다…. 염두에 두신 곳 있나요?"라고 묻자, 박 전 원장은 "결정하지 않았어요. 목포는 제가 3선을 했던 곳이고, 또 제 고향 해남완도진도에서는 노골적으로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지금까지 국가를 위해서 일했으니까 이제는 마지막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서 일하라고. 아직 결정 안 했습니다. 뭐 그것도 곧 윤석열 대통령이 정해줄 거예요"라고 밝혔다.


정치 고수의 출마 입장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전 원장이 도전할 지역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에선 박 전 원장의 출마 지역구로 해남 완도 진도 지역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정객 A 씨는 "최근 박지원 전 원장의 행보를 보면, 목포와 서울을 많이 오가는 모습인데 해남 완도 진도 지역 정객들과의 전화 통화가 잦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영등포는 아니다고 공언했기에 목포 아니면 해남완도진도인데, 목포의 경우 손혜원 전 의원의 저격도 껄끄러운 상황이라 마지막 정치 여정은 고향에서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 박 전 원장의 공개 출마 소식에 기존 입지자들이 초긴장 상태로 박 전 원장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고 밝혔다.

 

대체 공휴일이었던 지난달 29일 소안도에서는 소안면희생자추모사업회(회장 김광식) 주관으로 한국전쟁 전후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 252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제가 열렸다.(첫번째 사진)

 

 

당초 이날 추모식에는 지역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짙은 안개로 운항이 중단되면서 한참을 화흥포항에서 기다렸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배를 이용해 소안으로 들어갈려고 화흥포항에 도착했던 윤재갑 의원과 민주당 소속 최정욱 지민 박병수 의원은 결항 소식에 터미널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돌아갔고, 조영식 부의장은 신우철 군수와 운항관리사의 설명을 들으며 11시 50분 결항 소식을 접한 후 자리를 떠났다.(두번째 세번째 사진)


현장에서 신우철 군수는 유족측인 고진 전 목포 MBC 사장과 통화를 하면서 불가피한 상황을 전하며 유족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윤재갑 의원을 비롯해 신우철 군수의 모습이 화흥포항에 포착된데 반해 허궁희 의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주민들의 궁금증을 잦아냈는데, 이에 대해 허궁희 의장은 "소안의 경우, 조영식 부의장의 지역구이기도 해, 지역 행사의 경우 지역구 출신 의장단에서 대신하고 있다"며 "일제강점기 항일투쟁을 함께했던 우리 한민족이 건국 후에 좌우익으로 갈려져 이념갈등이 일어나 이처럼 숭고한 희생이 일어났다.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에는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2회 완도군민의날 기념식이 열려 각급 기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네번째 사진)
현재 중앙정치권을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국민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지면서 지역에서도 확산되는 분위기인데,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해남 우수영에서도 규탄대회가 열렸다.

 

 

최정욱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바다의날 윤재갑국회의원의 주관으로 일본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대회에 해남 완도 진도 어업인과 3개군 도의원 군의원이 참석해 결사반대 규탄하였다"고 전했다.(다섯번째 사진) 무소속 의원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또 완도에선 2일 고금면 항동 선착장에서 수산경영인회와 내년 총선 입지자로 알려진  정의찬 이재명 특보가 원장으로 있는 대동세상이 어민들과 규탄대회를 연다.

 
이러한 가운데 1일에는 신우철 군수와 허궁희 의장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년 장한상수상자 세계대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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