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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인사, 5급사무관 1자리와 6급 17자리 경쟁할듯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06.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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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행정에선 2024년도 지역 현안사업 및 국고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했다.(첫번째 사진)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한희석 기획예산실장,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 김현란 해양정책과장, 박은재 산림휴양과장, 김진원 건설과장 등 주요 참모들이 출동해 기재부와 문체부 등을 방문하며 현안사업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준공 외 4건의 건의를 타진했다.


관심사 중 하나는 16일 금요일엔 기관 내 5명의 사회복지사가 줄사표를 내며 지역사회에 적잖은 논란을 일으켰던 복지관 위탁업체 선정이 비공개로 이뤄진다. 선정에는 부군수, 행정지원과장, 주민복지과장, 군의원, 관련 전문가 등이 <2023. 7. 1. ~ 2028. 6. 30>까지 5년간 위탁할 업체를 선정하는데, 현재 위탁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기관은 2개소로 (사)전라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사회적협동조합 청해복지원 등이다.◦ 


갈길 바쁜 해양치유는 지난 금요일인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k농산어촌한마당에 해양치유홍보관을 차려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두번째 사진)


지난 7일 오전 군청 앞에 영결식을 가졌던 박정록 시설관리사업소장의 유족이 쌀 화환을 기부했다는 소식도 전한다. 군외면에서는 "완도군 시설관리사업소 박정록 소장의 유족(배우자 완도농협 신지지점장 이승애, 자녀 박상재)이 쌀 화환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정록 소장은 생애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써 지역 복지에 관심을 쏟으며 주민의 애환에 늘 공감하고 살피는 등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박정록 소장의 장례식에서 받은 쌀 화환(630kg)은 고인의 일생이었던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독거노인,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고.


 배우자인 이승애 씨는 “남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뜻깊게 해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지원과에선 인사상담실을 운영하며 12개읍면사무소 직원들의 인사상담에 이어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 상담을 추진했다. 


이번 인사는 아직 인사예고가 나오지 않고 있으나, 신우철 군수의 해외출장이 20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예고돼 있어, 귀국 후에나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A씨는 "인사 단행일만큼은 상하반기 고정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가령 상반기는 1월 1일에, 하반기는 7월 1일에 날짜를 못박으면 그것부터가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인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건규 인사팀장은 "하위직 공무원들 중에 인사 단행 날짜를 고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공무원들이 많은데,  인사예정일이 언제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집안 일이 있을 때 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다는 여러 의견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며 "불확실성을 줄여 예측가능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상하반기 인사단행 날짜를 고정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고. 


김 팀장은 또 "이번 인사의 경우, 박정록 시설관리사업소장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유명을 달리하면서 당연퇴직으로 변경돼 1명의 사무관 승진 인사 요인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인사는 공직사회의 예측대로 6급 승진인사가 많은데, 퇴직 등 공로연수로 인한 6급 결원과 이번에 승진하게 되는 신임 읍면장들, 신임 과장들, 의회 전문위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인까지 포함하면 6급 승진은 17자리 정도에 이를 것 같다" 고 말했다.
인사예고는 5일 전까지라서 이번 주는 계획에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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