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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여객선 부두 경관 관리 대책 마련해야

도민발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6.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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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은 우리군이 각종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여 대외 경쟁력을 확인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인 매우 의미 있는 계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생산성 높은 결실을 맺기까지 신 우 철 군수님의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미래 희망을 일구어 오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리고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지난 2020년 수립한 완도군 경관계획 재정비 자료에 의하면 군에서 관리가 가능하며 경관적 가치가 있는 곳으로 23개의 진입경관거점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도 동서부권 도서지역 진출입 관문인 화흥포항과 당목항 경관관리 실태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집행부에 개선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준비한 영상을 잠시 시청하도록 하겠습니다.(영상)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영상을 시청하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지금은 녹음이 우거져 시각적으로 무질서함이 덜 한 것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겨울철에는 상상 이상의 심각한 모습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본의원이 두 항구를 돌아보면서 이러한 모습이 해양관광거점도시를 표방하는 완도군의 진정한 모습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 항구주변의 경관관리 문제를 이제야 제기한 것에 대해 군의원의 한사람으로써 부끄럽게 생각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욱이 완도군 공직자들이 수없이 두 부두를 통해 드나들면서 정비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을 것임에도 문제의식을 갖고 실행하지 못한데 대해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화흥포항은 여행자나 방문객들이 경관이 빼어난 서부해안도로를 달려 항구에 안착했으나 무질서하게 방치된 화흥포항의 주변경관은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딱 좋은 안타까운 현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섬 관광 진출입 관문이면서도 정답게 방문객을 맞이하는 환영 문구가 새겨진 조형물 하나가 없어 삭막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약산 당목항은 주변에 해안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으나 여객선 접안장 주변의 무질서한 경관은 시너지 효과를 격감시키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본 의원은, 우선 두 곳 항구 주변에 대한 경관관리를 시급히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군이 금년부터 국내 최초 해양치유시설을 운영하고 웰니스 관광객을 유치함에 있어 무질서한 항구로 인해 완도의 품격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대책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완도군경관조례에 의하면 5년을 주기로 경관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나 두 항구만큼은 특정경관계획을 수립하여 시급히 정비 사업을 추진하여 줄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현재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완도군관광종합개발계획에 지역의 진입경관거점을 관광자원 기반시설에 포함하여 품격 있는 해양도시에 걸 맞는 여객선 부두 경관관리를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군의회 5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체도 화흥포항과 당목항의 경관관리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연구과제로 선정하여 과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의 제안사항에 대해 필요한 예산은 내년도 본예산으로 확보하여 특정경관디자인 개발부터 추진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양훈 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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