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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노화~소안 야간 뱃길 첫날 “오매, 시상 좋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7.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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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4일부터 완도(화흥포항)에서 노화(동천항)를 경유하여 소안(소안항)에 이르는 여객선 야간운항이 시행되면서 이곳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사진= 박양규 주무관
지난24일부터 완도(화흥포항)에서 노화(동천항)를 경유하여 소안(소안항)에 이르는 여객선 야간운항이 시행되면서 이곳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사진= 박양규 주무관

 

지난 24일부터 완도(화흥포항)에서 노화(동천항)를 경유하여 소안(소안항)에 이르는 여객선 야간운항이 시행되면서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이 반색하는 모습이다.


소안면 여성 이장 A 씨는 "배시간 때문에 완도읍에서 하루 묵고 오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이젠 외지 병원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 살다보니 참 좋은 세상이 왔다"고 전했다. 


완도군과 소안농협은 여객선 야간운항 시행을 위해 지난 5월 9일 완도(화흥포항)↔소안(소안항)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화흥포항)↔소안(소안항) 야간운항 여객선은 소안항에서 19시 50분 출항하고, 화흥포항에서 21시에 출항하며, 화흥포와 소안 간 항로 거리 12.5km 운항, 편도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야간운항 확대 사업은 민선 8기 군수 공약 사항으로 그동안 여객선 항로 확보를 위해 관련 어촌계 어민들과 지속적인 협의와 인허가를 득하기 위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진도항로표지사무소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시행하게 됐다.


여객선 야간운항으로 약 1만여 명에 달하는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 해상교통 활성화로 방문객 체류시간 및 입도객 증가로 섬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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