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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바다, 완도해양치유와 제대로 썸(섬) 타 볼래?

신우철 군수 민선 8기 1주년 토크콘서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7.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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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28일 완도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 발전 투자 협약 시범사업으로 전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총 112억 원을 투입하여 건립하게 됐다.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해양바이오 관련 대학, 기업 및 연구 기관들의 공동 협력 연구를 위한 공간으로 연면적 3,297㎡(997평) 규모에 기업 연구소 10개실, 스타트업 30개실, 공동 실험실, 동물 세포·미생물 배양실, 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건강 기능 식품, 화장품 등 해양 바이오 원료를 이용한 각종 소재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28일 완도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 발전 투자 협약 시범사업으로 전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총 112억 원을 투입하여 건립하게 됐다.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해양바이오 관련 대학, 기업 및 연구 기관들의 공동 협력 연구를 위한 공간으로 연면적 3,297㎡(997평) 규모에 기업 연구소 10개실, 스타트업 30개실, 공동 실험실, 동물 세포·미생물 배양실, 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건강 기능 식품, 화장품 등 해양 바이오 원료를 이용한 각종 소재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편집자 주> 다음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토크콘서트에서 진행된 신우철 군수와 아나운서의 대담에서 주요 부분만을 편집했다. 

 

지난 4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5월에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와 전남 정원 페스티벌, 그리고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장애인 체육대회 등 대규모 축제와 행사가 연이어 개최됐는데요.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슬로길을 완주하는 ‘청산완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던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무려 8만 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습니다. 장보고 수산물 축제를 통해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고요. 


국내 최초로 해변 부지에서 개최되고 50개의 특색 있는 정원을 선보인 전남 정원 페스티벌은 당초 5월 말까지 개최하려 했으나 큰 호응을 얻어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장애인 체육대회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임원 등을 포함해 약 3만 5천여 명이 우리 군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교통, 숙박, 식비, 특산물 구매 등의 지출로 약 35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청산도는 2007년도에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고 2018년도에는 우리 군 전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됐는데요.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 슬로시티연맹 총회의 슬로시티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우리 군이 ‘오렌지 달팽이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오렌지 달팽이 상’은 국제 슬로시티연맹 33개국, 288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슬로시티 정신을 잘 실천한 도시에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데요. 


우리 군은 해양치유 정책으로 공모에 참가해 지역 생산 활동, 관광 발전 등 현재와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완도군의 역점사업인 해양치유는 깨끗한 해양환경과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서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하는데요. 해변에서 노르딕워킹과 요가, 명상, 필라테스 등을 하면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인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하게 돼 호흡기 치료에 도움이 되고요. 


갯벌과 해조류를 이용해서 피부를 더 곱게 하거나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항염증 작용이 우수한 해수는 허리와 목 디스크, 관절염 등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완도의 해저는 정화 작용을 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있어 깨끗한 바닷물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양 생물을 생산해서 해양치유를 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그래서 우리 군에서는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해양수산부에 건의하여 새로운 산업으로 받아들여졌고, 우리 군이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예산 1천3백억 원을 확보해 공공시설을 건립하고 있는데,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청산 해양치유공원,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등은 준공되어 활발히 운영되고 있고요.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는 이달에 준공하여 시운전을 거쳐 시범 운영을 한 후 9월 중 모든 공공시설과 함께 그랜드 오픈하여 완도만의 특화된 ‘웰니스 치유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체류형 관광객을 유입하고자 해양치유 호텔과 리조트, 레지던스, 골프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남도, 경보건설(주)과 해양치유 레저 리조트 건립(1천억 원) / 지난 6월 28일 ㈜바른디앤디와 호텔 건립(1,500억 원) 등 현재까지 총 5천억 원 투자 협약 체결>
해양치유 외에 앞으로 완도군에선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해조류,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에 매진하겠습니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조류나 전복 등 해양생물을 이용해서 건강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에너지 등을 생산하는 것을 말하며, 어떤 소재를 활용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데요. 우리 완도는 전복은 전국 대비 70~80%, 해조류는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전국 제1의 수산군으로 전복은 영양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 및 면역 증진에 좋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고, 해조류는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해 해양바이오 소재로써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해조류와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는데요. 현재 연구 단지와 생산 시설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연구 활동도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스타트업과 기업 연구시설 등이 들어서는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가 28일 개소해 생산 시설과 유효성 평가센터 등을 조성 중입니다. 


해조류를 소재로 한 화장품이 개발되어 미국 등 5개국에 수출되었고, 치매 예방 치료제와 천연 항생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해양바이오산업이 활성화되면 전복과 해조류 대량 소비 시대가 열려 소득 창출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어촌 경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과 더불어 웰니스 해양관광을 활성화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고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인데요. 


9월 해양치유센터 등 공공시설의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적으로 ‘WWW 4U’ 웰니스 해양관광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WWW’는 ‘World’, ‘Wando’, ‘Wellness’의 줄임말로 ‘4U는 당신을 위한 4가지의 콘셉트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4가지는 네 군데의 권역 특성에 맞춘 관광 콘셉트로 체도권은 ‘해양치유’, 동부권은 ‘낭만치유’, 남부권은 ‘청산도 힐링’, 서부권은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다는 뜻의 ‘칠링’인데요. 특히 해양치유센터와 신지 명사십리,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국립난대수목원, 보길 윤선도 원림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 추진하여 웰니스 관광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만 총 4,700톤의 수산물이 수출 길에 올랐는데요. 이는 전년 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특히 전복 수출이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올해는 코트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월드옥타, 장보고한상 수상자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신시장 발굴 및 수출 대상국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군의 65세 이상 인구가 34%가 됨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주택(공모사업 선정, 492억 투입)을 건립할 계획이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 안전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70세 이상 어르신들께 지원하던 목욕 및 이·미용비를 내년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께도 지원하고자 합니다.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청년 공공 임대주택 건립’ 공모 사업에 우리 군에 선정돼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해 60호의 주택을 짓게 됐는데요. 청년 공공 임대 주택이 건립되면 청년과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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