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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객 “朴지원, 무소속과 정치하나” 民군의원들 ‘정책’ 무소속 앞서가나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08.11 09:06
  • 수정 2023.08.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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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지역위원회(위원장 윤재갑)는 지난달 27일 민주당 소속 기초·광역의원과 당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를 찾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첫번째 사진)

 

지역위원장인 윤재갑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국민 안전과 생명은 물론 수산인 생계가 걸린 문제다”고 지적한 뒤, “해남·완도·진도지역위원회는 당원, 군민과 함께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재갑 의원이 주도한 이번 독도 방문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에선 신의준 도의원과 박성규 박병수 지민 군의원이 참석했으며, 이철 도의원과 최정욱 군의원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총선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지역구가 사실상 해남완도진도 로 결정되자, 박 전 원장의 행보 또한 더욱 빨라지는 모습으로 매주 1~2회 이상 방송에 출연하면서 야권의 대표 스피커 역할에 충실한 모습. 박 전 원장은 국가적으로 주요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가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 비판에다가 지역적으로는 완도 고마도가 고향인 황지우 시인과 해남 출신의 김경윤 시인 등 관내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두번째 사진)  


지난 6일 박지원 전 원장의 페이스북을 보면 "번갯불에 콩 구워먹 듯 목금토 3일간 뛰어 다녔습니다. 해남 매일시장 6시 20분 도착, 1시간여 상가투어 소통 사진찍기. 7시 45분 대흥사 미향사 주지스님과 저녁 공양, 해남 완도 군민들과 담소. 대흥사에서 일박, 너무 좋았다"면서 대흥사 주지스님과 해완진 장애인 체육회장, 한예종 총장을 지내고 해남으로 낙향한 황지우 시인과의 만남을 소개했다.


박 전 원장의 지역 방문 중, 12일에는 노화 소안 보길 방문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에선 박 전 원장이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출마가 기정사실화된만큼, 공개적인 행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돼 가고 있다. 정객 A 씨는 "민주당은 호남의 정도인데, 현재 박 전 원장의 정치적 접촉은 무소속 출신 의원들만 한정 돼 있다"
"그런 점 때문에 지역정가에선 박 전 원장의 무소속 출마나 비례대표설이 심상치 않게 돌고 있다" 


"박 전 원장이 민주당 의원들과 접촉하지 않는 건 현역인 윤재갑 의원을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혀지지만, 민주당 상임고문으로서 정도를 걷는다면 민주당 의원들과도 접촉해야 한다. 박 전 원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박 전 원장이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길 바라고 있으며, 자기 정치를 위해 소양이 안된 정치인들이 심복을 자처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영호 전 국회의원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헌혈 138회 기도! 좋은 형님! 동지를 뵙고 인류상생과 생명산업 육성! 감사의 헌혈 기도!인간존중ㆍ홍익인간을 기본으로 세계중심의 인본국가와 세계평화를 희구한다"며 최근 근황을 알렸다.(3번째 사진)

 

 

조선대 출신으로 이재명 대표의 특별보좌역으로 알려진 정의찬 대동세상 원장은 지난달 28일 완도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준공식에 참석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와 ‘해양바이오공동협력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완도의 청청 바다에 서식하는 해조류를 기반으로 한 해양치유, 바이오산업이 해양센터와 협력연구소를 통해 지역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네번째 사진)

 

 

지난 5일 토요일에는 민주당 소속의 최정욱 박성규 박병수 지민 의원이 지역 내 활동가들과 함께 지역민이 스스로 마을가치를 높여가는 도시재생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는 목포 건맥 1897 협동조합을 찾았다.


완도군의회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회의 회장인 박병수 의원은 "행정이 주도하는 도시재생보단 청년들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이 훨씬 감각적이고, 외지 관광객들을 불러 들이는데 있어서도 효과적이다. 읍권 중앙시장에도 이러한 도시재생을 벤치마킹시켜 접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8월 초 휴가를 보낸 후 업무를 재개했으며, 이번 주 기재부 방문과  10일 경기도와 전라남도 4개 지자체 군수들이 함께 전복양식어가 돕기 협력 간담회등을 전격 취소한 채, 북상하는 태풍 카눈의 상황을 주시하며 현장 점검으로 분주한 모습이었고,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 또한 지난 10일 태풍이 지나간 관내 지역을 돌아보며 현장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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