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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원 리모델링 장보고전시관, 향토사학자들 "용역사만 배불러"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08.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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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문화예술과의 의회 업무실적 보고에서 지난 1년간 개점휴업하면서 26억원의  혈세를 들여 리모델링하며 질타를 받았던 장보고기념관의 시범운영이 16일부터 시작하는데, 그동안 제기돼 왔던 문제점들이 얼마나 보완됐는지 주목된다. 


완도군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리모델링한 장보고기념관은 “눈으로만 보는 관람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보고 대사 일대기’, ‘청해진 과거’ 등 인터랙티브 영상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범 운영 기간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평일에 하며, 9월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장보고기념관의 리모델링과 관련해 지난 군의회에 대한 군정 실적보고에서 김양훈 의원은 “(리모델링) 26억원의 돈을 들여서 보니까 돈이 아깝다. 예산이 아깝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철저하게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내용만으론 한 번 보고 난 다음에 나 라도 안가지 이런 생각이 들 수가 있다. 준공이 늦어지더라도 철두철미하게 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게금 잘 짜줬으면 한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임시개관 후 이곳을 방문한 향토사학자들은 "용역사만 배불려줬다"는  비판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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