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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선 모든 사람이 버스비 무료‘전남 최초’9월 1일부터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8.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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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오는 9월 1일부터 교통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군내버스 무료 운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의 군내버스 무료 운행은 군수 공약사항으로 전남 최초(전국 2번째)로 시행되어 타 지자체가 노인·청소년에 대해 버스 무료 승차를 시행 중인 것과 차별화된 정책이다.


완도군 주민들에게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군내버스는 8개 업체가 버스 35대로 68개 노선을 운행되고 있지만, 인구 4만 6천여 명 대비 65세 이상이 3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가운전을 하지 않는 노인세대는 물론 지역의 주민들과 학생들의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무료버스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완도군의회의 협조로 조례제정까지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군민들은 무료버스 운행에 대해 모두가 환영하는 분위기다. 


우선, 오지․벽지 주민들은 병원, 재래시장을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적자운행으로 경영난에 어려웠던 버스업체는 물론, 버스 기사들 또한 대부분 몸이 불편한 고령의 승객들에게 요금을 받는 수고로움을 덜어 시간이 단축되고 안전운행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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