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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치유센터, 또 추석 전에도 안돼?”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09.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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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목포 MBC 보도에선 완도군의 민선 8기 핵심사업인 해양치유복합센터 개장이 11월 초로 또 다시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보도에선 당초 9월 말 그랜드오픈을 할 예정이던 해양치유복합센터가 잦은 폭우 등으로 조경과 토목공사가 지연돼 공사 완공은 9월말로, 개장 일정은 11월 초로 연기했다는 내용이다.


보도를 접한 언론인 A씨는 "잦은 폭우로 문제가 생겼다면 며칠 정도의 지연일텐데, 그것만으로 두달여를 연기했다는 것이 선듯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치유는 각종 언론매체에서 장밋빛 청사진만 노래했다. 처음엔 작년 연말경 준공 예정이라고 했다가 올해 5월, 6월, 가장 최근에는 추석절에 맞춰 9월 20일경 그랜드오픈한다고 말해 군민이 그렇게 믿고 있는데,군의 공식 발표도 없이 언론에 확정적으로 나왔다는 것은 무엇인가 감추고자 하는 게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것 또한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또 11월이 되면 어떤 이유가 나올 지 궁금하다. 행정이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이렇게 거짓말만 밥먹 듯이 해서 쓰겠느냐?"
"이 사안은 군의회가 특위를 구성해서라도 세심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 인정으로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행정이 저렇게 거짓말만 한다는 건, 무엇인가 카르텔이 있거나 행정 착오가 있다는 말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파악해 문제가 있다면 조직 진단을 실시해 군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우철 군수와 허궁희 의장은 '완도 수산물 소비 촉진 붐 조성 릴레이 챌린지'에 1호와 2호 주자로 나서며 "가격하락, 고수온 폐사 등으로 어려움 겪고있는 수산 어가를 위해 올 추석 선물은 완도 전복, 완도 광어, 완도 해조류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4~5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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