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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원의 행복으로 모든 것을 시작하겠습니다

정연우 장보고대대장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9.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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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로 복귀하던 중, 신지면 동고리 한 민박집 입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큰 불을 막았고, 50년만에 찾아온 완도 가뭄과 관련해 가뭄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도서지역에 전달했는가 하면, 전남체전과 장애인체전에 부대원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힘쓰며 제52회 완도군민의날 명예군민으로 위촉된 장보고대대 대대장 정연우 중령의 메시지를 전한다. 

1. 당신에게 처음은 무엇인가요?
처음은 “한결같음” “매일아침” “나의 마음가짐 이다” 입니다.   저는 대대장을 취임하며 취임사에 “겸손하고, 기다리고, 참고, 웃고, 칭찬하고,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책임지는 대대장이 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 말을 대대장실 화이트보드에 적어 넣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일아침 출근하여 곱씹어 보고, 나의 대대장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처음과 같이 새롭게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항상 부하를 대할 때, 지역사회의 군민 분들을 대할 때는 겸손하고, 기다리는 자세로, 부족해도 제가 채워가며 참고, 많이 웃으며, 칭찬을 습관화 하고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항상 상대방의 부모님이 지켜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존중하면서 모든 책임은 제가 진다는 각오로 처음의 다짐을 가슴에 새깁니다.

2. 당신은 지금 이순간 무엇으로 시작하실겁니까?
저는 제 목표인 “부대원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시작하겠습니다. 전화 한 통을 받아도, 문자 하나를 받아도, 어떠한 보고와 말 못할 고민을 받아도, 부대원의 행복을 위해 완도대대를 거처 간 모두의 행복한 기억, “정말 행복한 군 생활 이었다”를 위해 제 목표를 기초로 하여 모든 것을 시작하겠습니다.

3. 완도신문에게 하고 싶은 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3번하고도 3년 넘게  33년간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시며 완도대대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완도대대 전 장병과 함께 완도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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