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급 인구일자리정책실 ‘시험대’ 올라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09.08 10:1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우철 군수의 동정을 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강화된 방사능 검사 절차를 직접 참관하기 위해 지난 4일 신안과 목포 수산업 현장을 찾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업무보고를 보면, 신 군수는 지난 5일  서울 지방재정회관 지하 1층 교육장에서 열린 ‘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대면평가'에서 부서장인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직접 참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관련해 언론인 A 씨는 "2022년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첫 도입한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액에서 완도군은 C등급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완도의 경우 그 어느 지역보다 환경과 여건이 불리한 지역으로 재정자립도 또한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이러한 기금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며 ”당시만 해도 군청이 조직개편 전이라 6급 팀장이 주무를 맡아 나름 분투했지만 기대와 달리 저조한 성적을 거뒀는데, 이제는 4급으로 승격한 서기관이 주무를 총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금 배분액은 전국 자치단체들과 겨루는 것이기 때문에 완도군의 행정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된다. 어떤 성적표를 받느냐에 따라 신우철 군수의 조직개편이 성공했는지, 4급 서기관 자리가 타당했는지, 민선 8기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