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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11개실과 군정질문 ‘0’ 주민들 “맹탕의회”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10.20 09:59
  • 수정 2023.10.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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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가 16일부터 22일까지 7일동안 제315회 임시회를 개최하며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 답변과 민생 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의원별 군정 질문답변을 보면, 조영식 의원은 △완도군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참여 제고방안 △민원행정 서비스 제고 방안 △요양보호사 관리현황 및 지원 등 3건에 대해 질의했다.


조인호 의원은 △여객선 야간운항 추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 신속추진 방안 등 2건이다.
김양훈 의원은 △건전재정 운용 방안 △완도군 브랜드 가치 향상 방안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운영, 장보고기념관 리모델링 사업, 장보고동상 레저스포츠시설 조성사업 추진 현황 등 3건.


박재선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및 효율적 추진 방안 △전복주식회사 운영 내실화 방안 △보길(노화) 급수 대책 추진 △노화~소안, 노화~넙도 연도교 건설 신속 추진방안 등 4건이다.


박성규 의원 △세계인 장보고대사 선양사업 추진 △양식장 심사평가제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 △전복산업 경영 안정화 대책 등 3건이다.


최정욱 의원 △완도군 인구정책 추진현황 △제안제도 운영현황 및 군의회 5분 자유발언 검토‧처리 현황 △해양치유산업‧해양바이오산업 추진 현황 등 3건이다.


박병수 의원 △신지명사십리 주차장 활용 및 확보 방안 △바다 환경 보호 대책 △완도군 군외 원동항 미항 개발 관련 중장기 대책 등 3건이다. 지민 의원 △생활폐기물 배출 개선을 통한 청결한 완도 만들기 △완도군 119나르미선 효율적 운영 및 지원 방안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대책 등 3건이다. 


군수와 부군수, 각 실과소장에 대한 질문 건수는 군수에 대한 질문 1건, 부군수 2건, 기획예산실 2건, 인구일자리정책실 2건, 해양치유담당관 1건, 민원봉사과장 1건, 가족행복과 1건, 관광과 1건, 문화예술과 1건, 해양정책과 2건, 수산경영과 3건, 환경수질관리과 2건, 지역개발과 1 건, 건설과 2 건, 안전총괄과 2건 등 총 24건이다. 군정 질문답변에서 질문이 없는 부서는 행정지원과를 비롯해 세무회계과 주민복지과 경제교통과 체육진흥과 농업축산과 산림휴양과 농업기술센터소장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시설관리사업소 등 11개 실과소다. 


언론인 A 씨는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군정 질문·답변의 운영방식은 년도가 마무리 되어가는 마지막 회기에 실시함으로써 군민의 관심 사안에 대한 견제, 비판, 대안제시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여 효율성이 극히 떨어져 올해부터는 질문답변의 현안에 대해 수시로 단행하며 질적 향상을 위해 심도 있는 질의를 실시한다고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말과는 달리 수시 질문도 없었다.  오죽하면 군정 질문답변을 두고 유튜브를 시청한 주민들은 역대 의회 중 9대의회가 가장 맹탕 의회라고 조롱까지 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타 지자체보다 한참 뒤처진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비롯해 신우철 군수가 강조하고 있는 4차 혁명 분야와 기후변화, ESG 경영, 군 감사기능,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인한 군 예산 문제, 공무원 인사를 비롯해 수산업 위기 타계를 위한 활로 모색"


여기에 "침체된 지역경제 해법,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복지 문제,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수산업에 비해 열세인 농정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이 없었다는 건, 군정의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는 반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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